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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입단' 린도어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장기계약 좋아"
출처:엠스플뉴스|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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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 속에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프란시스코 린도어(28)가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밝혔다.

린도어는 1월 12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다. 린도어는 지난 8일 선수 4명을 대가로 트레이드되며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함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츠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린도어는 "메츠에 입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 비록 클리블랜드가 그립기는 하겠지만 내 인생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하며 새 팀에서 2021시즌을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린도어와 카라스코를 데려오면서 메츠는 대권에 도전하게 됐다. 린도어는 앞서 2016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나갔으나 우승 목전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린도어는 "2016년 월드시리즈를 아직도 못 보겠다. 너무나 아픈 기억이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내가 우승을 하는 날이 내가 패배한 모든 경기를 다시 보는 날이 될 것이다"라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제 린도어의 관건은 장기계약이다. 린도어는 클리블랜드 시절부터 구단과 연장계약 협상을 시작했으나 성과 없이 팀을 옮기게 됐다. 과연 린도어 본인은 메츠와의 계약에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을까. 린도어는 "장기계약에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구단과 선수 모두 의미가 있어야 한다며 단서를 달았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해 무키 베츠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후 세간의 예상을 깨고 12년 3억 65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안겨줬다. 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린도어의 장기계약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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