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에서 친정팀 라쿠텐 골든 이글스로 컴백한 다나카 마사히로(32)가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을 마쳤다. 일본 매체는 그만의 루틴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닛칸스포츠는 7일 "다나카가 8년 만에 라쿠텐 캠프에 합류했다.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구단의 배려도 있었다. 그는 배려 속에 자신의 루틴으로 첫 훈련을 마쳤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 5일 비밀리에 라쿠텐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고, 6일 첫 훈련에 나섰다. 구단의 배려도 있었다. 팀 훈련을 하지 않고 개별 훈련으로 진행됐다.

일본 매체는 다나카의 일거수일투족을 상세하게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나카는 그라운드에서 64분 동안 훈련했다. 홀로 서브구장에서 몸을 푼 다나카는 캐치볼로 훈련을 시작했다. 70m까지 거리를 벌렸고, 총 59개의 공을 던졌다. 그리고 러닝이 이어졌다. 오전 10시 9분부터 달리기 시작해서 11시 13분까지 64분간의 러닝 훈련을 마쳤다.

매체는 "긴 훈련을 하지 않는 메이저 캠프 때와 그대로였다. 자신의 루틴으로 첫 훈련을 마쳤다"고 전했다.

훈련을 마친 다나카는 오후 1시 30분에 먼저 캠프지를 떠났다. 7일에는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