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그랑프리에는 우승트로피보다 더 탐나는 부상이 있다?
출처:OSEN|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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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GP)‘ 남자 3쿠션 개인전 왕중왕격인 파이널 대회 우승은 ‘명불‘ 허정한에게 돌아갔다. 결승전에서 최완영을 압도, 세트스코어 5-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허정한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1000만 원을 차지해 최고의 히어로가 됐다. 허정한은 앞선 1차 대회 우승(700만 원), 2차 대회 준우승(300만 원)까지 차지했던 만큼 이번 대회 동료들의 부러움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가 됐다.

그런데 정작 허정한은 우승트로피를 쥐고도 준우승과 4위를 각각 차지한 최완영과 안지훈이 들고 있던 부상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최완영과 안지훈은 이날 각각 런아웃상과 인기상으로 차지해 침대 매트리스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 매트리스는 이번 대회 후원 업체 중 하나인 ‘앤씰(ANSSIL)‘이 제공한 것이었다. ‘스트링 매트리스‘로 불리는 이 매트리스 가격은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다. 허정한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 부상에 욕심이 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 도중 후원사로 나선 앤씰 제품은 선수들이 이미 알고 있던 제품이라고. 다른 제품과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어 선수들이 한 번쯤 사용하고 싶어했다는 것이다. 실제 최완영과 안지훈은 앤씰 매트리스를 받은 후 싱글벙글 미소를 지어보였다.

안지훈은 "앤씰 매트리스는 전부터 들어본 적이 있다. 집에도 침대가 있지만 앤씰 제품이 괜찮다는 평가가 있어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기회가 됐다"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어보였다.

마침 이날 앤씰 시상식에는 앤씰 이호영 기획조정본부팀장이 참석했다. 어떻게 당구 대회를 후원하게 됐는지 제품은 어떻게 다른지 잠깐 들어봤다.

이 팀장은 "앤씰은 작년 3월 첫 제품을 출시한 신생 회사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마침 사장님(송범근)께서 당구 등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셨고 세계적인 스포츠인 당구가 회사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고 당구 대회 후원 계기를 설명했다.




앤씰이란 회사명은 앤써(Answer)와 실(String)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실이 답이란 뜻이다. 스프링, 폼을 내세운 기존 브랜드 제품과는 달리 실을 촘촘하게 엮어 매트리스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우리 제품은 스프링을 사용하지 않아 ‘꺼짐‘이 없다. 아이들이 위에서 뛰어 놀아도 된다. 게다가 여성들도 들 수 있을 만큼 가볍다. 체형에 맞출 수 있고 다 쓰고 나면 폐기가 가능하다. 물에 뜨기 때문에 수해가 날 경우에는 구명보트 용도로도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앤써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데이터를 뽑아볼 생각이다. 그래서 당구 대회를 통한 마케팅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좀더 적극적으로 대회 후원에 나설 생각이다. 이 팀장은 "이 대회 후원 후 주변에서 연락이 온다.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좋은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숙면을 취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당구는 물론 골프 등 다른 스포츠 후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한은 부러운 표정으로 바라봤던 앤씰 매트리스를 가질 기회가 아직 남아 있다. 10일부터 열리는 남자 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대회에서 최고 득점자와 1, 2, 3차 합산 최고 득점자에게 각각 부상으로 스트링 매트리스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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