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에 얽매이지 않았던 김대현, 1차 목표는 3월 1군 합류[SS인터뷰]
- 출처:스포츠서울|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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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보 받자마자 오히려 목표가 뚜렷해졌다. 복잡했던 마음도 정리가 됐다. 이제 다시 야구만 바라보면 된다.”
계획이 틀어졌지만 마냥 당황하지 않았다. 스스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2017년 선발 등판, 그리고 2019년 후반기 불펜 필승조로 활약했을 때의 퍼포먼스를 재현할 것을 다짐했다. LG 우투수 김대현(24)이 다시 1군 마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지난 3일 상무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많은 게 바뀌었다. 당초 상무 입대에 대비해 2군 강릉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합격자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잠실구장을 목표로 삼았다. 김대현은 지난 14일 1군 캠프 장소인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한 후 강릉으로 복귀했다. 강릉으로 돌아가기 전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해 두 번째 불펜피칭을 했다. 80% 정도로 40개를 던졌는데 두 번째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단계별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컨디션을 설명했다.
2016년 LG로부터 1차 지명된 김대현은 묵직한 구위를 자랑하는 파워피처다. 2년차였던 2017년 여름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증명했고 2019년 후반기에는 고우석, 정우영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젊은 필승조 라인을 구축했다. 당시 김대현은 150㎞를 상회하는 패스트볼과 140㎞ 초반대까지 찍히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타자들을 압도했다. 선발투수 경험을 살려 이따금씩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구위를 유지했다.
현재 김대현이 바라보는 지점도 여기에 있다. 그는 “예전에 좋았을 때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몸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수술 후 너무 급히 끌어올리려 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피로 골절이 오면서 9월에 시즌을 마감했는데 11월부터 다 낫고 운동도 꾸준히 했다. 상무에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훈련했다. 지금 페이스대로 시즌을 준비하면 된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직에 대한 입장도 정리하고 있다. 김대현은 “아직 선발투수에 대한 마음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 결정에 따를 것이다. 지난해 부상도 있었던 만큼 현재 투구수를 비롯한 프로그램은 중간투수에 맞춰 있다. 중간투수도 괜찮다”면서 “어느 자리든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게 중요하다. 지금 내 목표는 중간투수로서 3월 평가전 때 1군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혹시 이듬해 상무 입대를 고려하지 않나?’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그는 “군대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통보 받자마자 오히려 목표가 뚜렷해졌다. 복잡했던 마음도 정리가 됐다. 이제 다시 야구만 바라보면 된다. 경쟁도 자신있다. 내가 좋았던 모습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1군에서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G 류지현 감독도 금세 마음을 다잡은 김대현을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류 감독은 “김대현을 포함해 강릉에 있는 우리 투수들에게 2군 이라는 표현은 하고 싶지 않다. 특히 대현이는 1군 투수다. 지난해 대현이가 잔부상이 있었다. 트레이닝 파트 권유에 따라 대현이를 조금 더 확실하게 준비시키려고 강릉조에 편성시켰다”면서 “분명 대현이를 1군에 부르는 날이 올 것이다. 강릉에서 준비됐다고 하면 언제든 1군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김대현을 통한 불펜 필승조 업그레이드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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