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인대회에 입상했다고 들었다.

2019년에 미스 그린코리아 경남대회에 출전했다. 제일 예쁜 참가자만 받는다는 포토제닉상을 받았다. 가장 젊고 예쁠 때 추억할 만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서 큰마음 먹고 대회에 출전했는데 상을 받게 되어서 무척 기뻤다. 나의 자랑거리다.(웃음)

- 롤모델은?

모델일이 너무 즐겁기 때문에 나이 드신 시니어모델들을 보면 부럽고 존경심이 생긴다. 모델은 젊을 때만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할머니가 될 때까지 계속 모델일을 하고 싶다.

- 취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봉사활동을 한다. 학생 때부터 자주 했다. 좋은 일을 하고나면 뿌듯해져서 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나름 VMS(Volunteer Management System,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에 봉사시간 200시간을 채웠다.(웃음)

- 미래의 꿈과 계획은?

이쪽 업계 특성상 고충이 많다. 모델은 정규적인 직업이 아니라 일종의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라이프 스타일이 불규칙적이다. 요즘에는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일하는 환경과 처우가 많이 열악하다. 단체를 만든 이유가 사회에 우리들의 목소리가 닿을 수 있게 힘이 되고 싶어서다.

- 단체의 이름과 성격이 궁금하다.

함께 활동 하는 코스프레 모델들과 많은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코스프레 모델팀 ‘IDTT 코스프레’를 운영하고 있다. 멤버들과 다양한 코스프레 작업을 하고 있다. 코스프레의 특성상 준비과정이 많이 힘들다. 게임쇼에서 무대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밤을 새서 연습도 하고, 행사 몇 분을 앞두고 소품이 망가져서 급하게 편의점에 뛰어가 고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다. 모델 에이전시처럼 코스프레 행사기획도 하고 코스프레 전문모델을 양성하는 것이 꿈이다.

- 애칭은?

참이슬. 이름이랑 비슷하고 평소에 술을 좋아해 친구들이 붙여줬다.(웃음)

- 방송활동 계획은?

유튜브와 1인 미디어를 준비하고 있다. 나만의 개성을 가진 재미있는 콘텐츠로 팬들에게 다가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