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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멩덴 많이 봤는데…” 애매한 성적, 갈림길에 선 멩덴
출처:SPOTV NEWS|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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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팀 외국인 선수 다니엘 멩덴(28)은 KIA에서 처음 만난 사이가 아니다. 윌리엄스 감독이 오클랜드 주루 코치로 일했을 당시, 멩덴은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 윌리엄스 감독이 멩덴을 잘 안다.

윌리엄스 감독도 “사실 멩덴을 던지는 걸 많이 봤다”고 했다. 그래서 멩덴의 현재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알 법하다. 지금은 평가하기가 애매하다. 멩덴은 첫 8경기에서 44⅔이닝을 던지며 2승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전체 경기의 절반인 4번. 확 무너진 건 아닌데, 그렇다고 압도적인 수준도 아니다.

18일 광주 SSG전에서는 초반에 고전하며 5이닝 5실점에 머물렀다.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지 않은 투구 중 하나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처음부터 직구 커맨드가 잘 안 잡혔다. 구속도 안 나오고, 변화구도 원래처럼 예리하지 않고 밋밋한 모습이 나왔다”고 진단하면서도 “당연히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경기들이 밀리면서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쉬었다 준비한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감쌌다.

그렇다면 멩덴은 지금 이 수준의 투수일까. 사실 KIA는 몸 상태 변수라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멩덴을 영입했다. 몸 상태만 정상으로 되찾는다면 애런 브룩스와 더불어 팀 선발진을 이끌 능력이 있다고 봤다. 실제 팔꿈치 관절경 수술 이전까지만 해도 멩덴은 KBO리그 구단들이 군침을 흘리는 대어였다. 이런 전후 사정을 고려하면 지금까지의 모습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도 볼 수 있다.

‘멩덴을 잘 아는’ 윌리엄스 감독도 더 나아질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이 좋을 때를 생각하면 직구의 아래로 꽂히는 각이 잘 나온다. 선발 등판했을 때 첫 경기에서 그런 모습이 보였던 것 같기는 하다”면서 “아직 정상 궤도에 안 올라왔다는 느낌이 있다”고 했다. 100% 컨디션은 아니라는 의미.

그러나 “좋아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을 본인도 우리도 알고 있다”면서 기대감을 거두지는 않았다. 실제 멩덴이 좋을 때는 분명 경쟁력이 있는 투수다. 여러 가지 변화구를 던질 수 있고, 로케이션이나 볼 끝의 힘도 수준급이다. 갈림길에 선 멩덴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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