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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잔류' 양현종에게 더 큰 문 열렸다..텍사스 "아리하라, 수술로 장기공백"
출처:스포츠경향|202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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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잔류한 양현종(33·텍사스)에게 문이 더 크게 열리고 있다.

텍사스 구단은 23일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수술로 최소 12주 이상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텍사스에 입단한 아리하라는 선발을 맡아 시즌을 출발했으나 계속된 부진에 손가락 통증까지 겹치자 지난 10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초 대단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봤으나 손가락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 어깨 동맥 일부가 팽창되는 동맥류 질환으로 진단받아 결국 수술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아리하라가 올해 안에 마운드에 오를지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아리하라의 공백을 메우게 된 양현종이 선발로 던질 경기 수는 예상보다 더 많아지게 됐다.

양현종은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있다. 지난 2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5.1이닝 3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비록 첫패를 안았지만 선발로서 가치를 충분히 입증하는 좋은 투구를 했다. 이튿날인 21일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아리하라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태로 양현종이 일단 현재 위치를 유지한다”고 양현종의 선발 잔류를 선언했다.

텍사스는 양현종을 불펜 투수로 계산하고 시즌을 시작했다. 4월27일 빅리그 등록과 함께 투입하면서 중간에서 4.1이닝을 던지게 했고 총 3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매번 4이닝씩을 책임지게 했다. 6일 미네소타전에서는 손가락이 아픈 아리하라를 대신해 양현종이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당시 3.1이닝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일찍 교체됐지만 무려 8개 삼진을 잡아내며 강력한 힘을 보여줬고, 아리하라의 부상자 명단 등재 이후 나선 20일 양키스전에서는 6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안정적인 선발의 모습을 보여줬다.

6일 미네소타전 등판 뒤에는 양현종을 다시 중간계투로 돌렸던 텍사스는 20일 양키스전에도 당초 양현종을 롱릴리프로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경기 전날 전격적으로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키스가 우타 중심 라인업을 가졌음에도 계획을 바꿔 양현종을 내세울만큼 기존 선발 외 투수 가운데서는 양현종이 가장 안정적인 상태라고 판단했고 양현종은 호투로 입증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를 선발로 남겨두겠다는 발표를 통해 아리하라가 돌아올 때까지 이제 그 자리에는 양현종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양현종의 선발 잔류 기간은 불투명했지만, 아리하라가 예상 밖의 장기 공백을 갖게 되면서 양현종이 선발로 나설 기간도 그만크 길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스플릿 계약으로 미국에 갔고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했다. 택시스쿼드를 거쳐 빅리그로 진입한 뒤 어렵게 선발 기회를 얻어 이제는 ‘임시’지만 로테이션에도 잔류했다. 이제 양현종이 무너지지 않는 한 등판간격을 유지하며 꼬박꼬박 선발 등판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따. 올시즌을 불펜 투수로 준비해 충분한 공을 던지지 못한 양현종에게 현재 거의 유일한 숙제는 투구 수다. 앞으로 매경기 던지면서 늘려가고 지난 시즌까지와 같은 ‘선발 모드’로 다시 전환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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