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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증명한 로켓, 두산 외인 에이스 계보 잇나
출처:스포츠경향|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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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외인 선발 워커 로켓이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1선발다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믿음직스러운 외인 에이스를 한 명씩은 보유해 왔던 두산의 역사를 로켓이 이어갈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로켓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안타 2볼넷 7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국내 데뷔 첫 무실점 경기였다.

피안타 수가 적지 않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로켓은 무너지지 않았다. 2회 2사 1·3루에서 롯데 지시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3회 무사 1루 딕슨 마차도 타석 때는 1루 주자 정훈을 견제로 잡아냈다. 4회 역시 1사 1·2루에서 김주현을 삼진아웃으로 돌려세운 뒤 지시완에게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로켓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줘 팀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 9경기를 소화한 로켓의 장점은 대량 실점 경기가 드물다는 것이다. 지난 5일 LG전에서 6이닝 5실점했던 게 한 경기 최다 실점이었고, 무실점 롯데전을 제외한 나머지 7경기에선 1실점에 그쳤다. 안타를 맞아도 단타로 막고, 주자 득점권에서 더 효과적인 투구를 하기 때문이다.

25일 현재 로켓의 피안타율 0.271(리그 17위)는 낮은 편이 아니지만 피장타율은 0.319(9위)로 리그 투수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있다. 주자득점권 상황에선 두 수치 모두 낮아진다. 득점권 피안타율이 0.182, 피장타율은 0.200이다.

로켓은 또 거의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선발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9경기 중 6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은 국내 데뷔전인 4월4일 KIA전과 세 번째 등판인 4월16일 LG전(각각 5.2이닝)뿐이었다. 이런 안정감 덕분에 로켓은 1점대 평균자책를 기록하며 이 부문 4위(1.99), 이닝 5위(54.1이닝)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은퇴),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라울 알칸타라(한신) 등 ‘나가면 이기는’ 외인 투수들의 계보를 갖고 있다. KBO리그에 무사히 적응한 로켓이 향후 꾸준한 투구를 이어간다면 올 시즌 두산은 새로운 에이스 탄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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