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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지시완에게 기회가 왔다
출처:스포츠월드|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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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향한 시선을 뒤집을 때다.

프로야구 롯데의 안방 구도가 바뀌고 있다. 중심에 지시완(27)이 있다. 새롭게 장착한 래리 서튼 체제 아래 포수 마스크를 쓰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한 후 7경기(6경기 선발)에 나섰다. 단발성이 아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포수 기용과 관련해 서튼 감독은 “포수, 투수 컨디션 등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3연전 시리즈를 기준으로 당분간 지시완이 2경기, 김준태가 1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지시완을 품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과 2차 드래프트를 건너뛰고 선택한 자원인 만큼 기대가 컸다. 그러나 지난해 지시완이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건 단 3경기였다. 시즌 중반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면서 전력에서 이탈한 부분도 있지만 그 이전에도 허문회 전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출중한 타격 재능과는 달리 수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쪽짜리 선수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스로도 고민이 많았을 터. 비시즌 개명(지성준→지시완)까지 단행하며 전환점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흘린 땀을 헛되지 않았다. 조금씩 잠재력을 펼쳐 보이는 중이다. 25일 기준 12경기에서 타율 0.333(27타수 9안타) 1홈런 등을 때려냈다. 5월 7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이 0.348까지 올라간다. 약점으로 지목됐던 수비에서도 한층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도루저지율의 경우 0.444(9번 중 4번 저지)로 김준태(0.250), 강태율(0.375) 등보다 뛰어나다.

기뻐하긴 이르다. 경쟁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김준태는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만 해도 128경기에 출전했다. 투수와의 호흡, 이해도 면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 22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박세웅과 함께 6회까지 퍼펙트 그림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서튼 감독은 지휘봉을 든 뒤 인내심을 강조했다. 결과만큼 과정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의미다. 안방에 불어 닥친 새로운 경쟁체제가 팀 전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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