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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타율’ 강백호, 언제까지 기세 이어질까
출처:세계일보|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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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4할 타율’은 꿈의 기록이다. KBO리그 40년 역사에서 원년인 1982년 백인천만이 4할(0.412) 타율로 시즌을 마쳤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1941년 0.406을 기록한 테드 윌리엄스가 마지막이다. 일본프로야구는 아직 단 한명의 4할타자도 나오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2021시즌 강백호(21·KT)의 타격 기세가 만만치 않다. 1일 잠실 LG전에서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이날 기준 시즌 타율 0.417을 기록하고 있다. 당연히 타격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0.347로 타율 2위인 호세 페르난데스(두산)를 7푼 차로 크게 따돌리고 있다. 무엇보다 4월 월간타율 0.407이었던 강백호는 5월 한달 동안은 0.418로 더욱 맹타를 휘둘렀다. 이번 시즌 나선 46경기 가우네 24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할 정도였고 무안타 경기는 6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강백호는 출루율(0.495), 타점(45점), 안타(73개)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며 만능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권 타율도 0.421에 이른다.

무엇보다 강백호는 올 시즌 홈런은 6개로 시즌 추산치로는 19홈런에 그쳐 장타자로서는 아쉬움을 남길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타격의 정교함은 확실히 좋아졌다. 이는 타구의 방향을 봐도 알 수 있다. 올 시즌 그가 친 73개의 안타 중 좌측 방향이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29개, 가운데가 17개, 우측이 27개로 고를 만큼 부챗살 타격을 자랑한다. 좌타자인 만큼 우측으로 치우칠 수도 있지만 가볍게 밀어쳐 좌측이나 중앙으로 안타를 만드는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타격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시즌 내내 4할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역대 KBO리그에서 백인천 이후 가장 늦게까지 4할 타율을 유지했던 경우는 1994년 이종범으로 그는 당시 8월21일 104경기 때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한 뒤 이후 체력 저하 등으로 0.393의 타율로 시즌을 마쳤다. 이제 6월의 시작이고 46경기만 치른 강백호로서는 시즌 4할 타율 달성은 아직 먼 얘기다. 강백호도 “제까지나 4할을 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매 경기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4할 유지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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