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덕 주제로 촬영한 화보 7월호에 수록
‘내추럴사이즈 콘테스트‘ 프로필 화보도

맥심(MAXIM)이 파격적인 주제로 비키니 화보를 촬영했다. 남성 잡지 맥심은 ‘육덕’을 소재로 한 비키니 화보를 촬영해 7월호 특집으로 게재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어사전은 육덕을 ‘몸에 살이 많아 덕스러운 모양’이라고 설명한다. 성적인 이미지와 결부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소설가 이문구는 그의 작품 ‘장한몽’에서 술집 작부를 “서른두서너 살은 되어 뵈던 그 육덕 푸짐한 작부가 막걸리 주전자와 총각김치 한 보시기를 탁자에 놓는다”라고 묘사한 바 있다.

맥심이 7월호 특집의 주제를 육덕으로 정했다는 것은 글래머러스한 맥심 소속 모델들을 화보 촬영에 총출동시켰다는 얘기다.

A타입 표지는 마이크로 비키니를 입고 과감한 포즈를 취한 강선혜가, B타입 표지는 오렌지 컬러의 비키니를 입고 혀를 내밀며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는 김설화가 장식한다. 둘 다 미스맥심 출신으로 글매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한다.

맥심은 작정하고 풍만한 모델들을 소개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맥심이 주관하는 ‘내추럴사이즈 콘테스트‘ 출전자 25인의 프로필 화보까지 수록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 중에서 ‘주류 취향‘에 밀려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들의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맥심은 밝혔다.

‘누구나 섹시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내추럴사이즈 콘테스트’는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뽐내고 싶은 여성들의 몸매 경연 무대다. 오는 30일 논현동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