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도쿄올림픽 개막 보름을 앞둔 8일 하네다(羽田)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도쿄도(東京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재발령할 방침을 굳히면서 도쿄올림픽은 무(無)관중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이날 오후 5자 협의를 열고 무관중 개최를 공식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바흐 위원장은 방일 후 사흘간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해서 5자 협의에는 온라인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