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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도 ‘달의 남자’…김현수 “대표팀 주장은 더 힘들어요”
출처:스포츠월드|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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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에서 내로라하는 우등생이 모인 집단에서 대장 역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지친 마음을, 최근 프로야구계에 벌어진 사태에 대한 실망감을 2020 도쿄올림픽에서 털어내야 하는 임무까지 맡았다. ‘달의 남자’가 된 야구대표팀 주장 김현수(33)는 “기분 좋지만 책임감을 더 가져야죠”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이번 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을 찼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을 넘어 3회 연속 주장이다. 소속팀 LG에서도 캡틴 역할도 소화하고 있다. 대표팀 소집 전 내야수 황재균(KT)은 “국제대회는 아무래도 떠들썩한 인물이 주장을 맡아줘야 한다. 그래서 (김)현수를 절대적으로 추천한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후배들을 이끌고 성적을 낸 경험이 많은 만큼 김경문 감독의 선택도 김현수를 향할 수밖에 없었다.

김현수는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는다는 것은 조금 더 힘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무래도 기가 세고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모였기 때문”이라면서 “좋은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선수들이)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대표팀이 구단보다 선배가 더 많은데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웃었다.

이전 대표팀과 다른 점도 있다. 지난 17일 대표팀 첫 공식 훈련을 앞두고 KBO리그에 파문이 일었다. NC 소속 일부 선수가 방역 지침을 어긴 사실이 드러났고, 역학조사 끝에 한화와 키움 소속 일부 선수도 비슷한 사실이 드러났다. 역학조사 과정서 거짓말을 한 상황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은 여전히 증폭되고 있다. ‘김경문호’에 합류했던 내야수 박민우와 투수 한현희가 자진 사퇴했고, 두 차례나 대체인원이 합류했다. 대표팀도 분위기가 마냥 좋을 수 없다는 의미다.

그래서일까. 김현수도 다시 한 번 완장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 한 발짝 떨어져 사태를 지켜본 김현수는 “프로이기 때문에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명의 잘못이 큰 사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모두가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옛날처럼 기합을 준다고 하면 또 그것으로 문제가 되지 않나. 내가 백번 얘기해도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문제다. 정말 경각심을 갖고 잘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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