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시즌 9승' 류현진 "텍사스전 최고 구종은 체인지업"
출처:중앙일보|2021-07-19
인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올스타 브레이크는 단비같은 시간이었다. 재정비 효과는 후반기 첫 등판부터 발휘됐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1볼넷·4탈삼진·무실점 호투하며 토론토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9승(5패)을 마크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56에서 3.32로 낮췄다. MLB 통산 세 번째 완봉승도 거뒀다.

6월 21일 볼티모어전 이후 4경기 만에 7이닝 투구를 해냈다. 류현진은 6월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며 고전했고, 7월 첫 등판이었던 2일 시애틀전에서는 조기강판까지 당했다. 8일 볼티모어전에서 5이닝 1실점하며 승수를 추가했지만, 지구(아메리칸리그 동부) 최하위 팀 상대 호투였기에 의구심이 남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텍사스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경쾌한 투구였다.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0㎞까지 찍혔다. 체인지업도 낮은 코스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제구가 잘 됐다. 구속이 전반적으로 잘 나오면서, 상대 타자의 히팅 포인트를 제대로 흔들 수 있었다.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의식하기 시작한 텍사스 타자들의 기류를 포착, 컷 패스트볼(커터)와포심 승부 비율을 늘려가며 허를 찔렀다. 83구 만에 7이닝을 채웠다.

경기 뒤 류현진은 "텍사스전에서 가장 좋았던 구송은 체인지업이었다"라고 강조하며 "상대 타자가 체인지업을 노릴 때 다른 구종을 던져 약하거나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다.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스타 브레이크에 투구 폼에 조금 변화를 줬다. 체인지업의 제구 저하가 우려되고 있던 상황에서 불펜 피칭을 자처했고, 코칭 스태프와 팔을 올리는 각도를 더 높였다.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던질 때 직구와 같은 자세에서 던지는 게 중요하다. 그 부분이 텍사스전에서 잘 이뤄졌다. 이전보다 (팔 각도를 높인 덕분에) 내려찍어서 던질 수 있었기 때문에 구속도 더 빨라질 수 있었다"라고도 돌아봤다.

  • 축구
  • 농구
  • 기타
[AFC 아시안컵 프리뷰] 라오스 VS 베트남
[AFC 아시안컵 프리뷰] 라오스 VS 베트남
[라오스의 불리한 사건]1. 챈터 위사이 쿠톤폰이 지난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암울한 폼을 가릴 수는 없었습니다.2. 라오스는 지난 6경기 중 5경기를 패배하며 최근 폼이...
가나 감독 "한국, 일본 수준 못 미쳐"...브라질 꺾은 일본 높이 평가
가나 감독
한국에 패한 가나 대표팀 감독이 홍명보호를 축하하면서도 일본과의 격차를 지적했다.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0-1 패) 후 기자회견에...
‘황소 돌파’ 위력시위 황희찬 “마무리는 보완”
‘황소 돌파’ 위력시위 황희찬 “마무리는 보완”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하면 돌파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힘을 살려 수비수보다 빠르게 치고들어가는 패턴이 대표적이지만 그것만 있는 게 아니다. 문전에 진을 치고 있는 수비진을 ...
이다혜, 대만 길거리서 ‘파격 크롭톱’… 탄탄한 복근 자랑
이다혜, 대만 길거리서 ‘파격 크롭톱’… 탄탄한 복근 자랑
치어리더 이다혜가 해외 활동 중 근황을 공개하며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과시했다.이다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애정하는 대만 감성”이라는 멘트와 함...
김보라, 잘록한 허리에 과감한 스트랩 비키니 자태
김보라, 잘록한 허리에 과감한 스트랩 비키니 자태
배우 김보라가 깜짝 비키니 패션을 공개했다.김보라는 17일 자신의 SNS에 비키니 차림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보라는 수수한 얼굴과 상반되는 비키니 패션을...
미스맥심 박수민, 에로틱 ‘애마부인’ 환생
미스맥심 박수민, 에로틱 ‘애마부인’ 환생
미스맥심 박수민이 ‘애마부인’으로 환생했다.남성지 맥심 11월호에 실린 박수민의 화보는 ‘애마부인’, ‘뽕’, ‘산딸기’, ‘무릎과 무릎 사이’ 등 1980년대 고전 에로영화 포스...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