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 웨스트브룩 영입하며 막강 BIG3 구축
- 출처:바스켓코리아|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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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지난 시즌 우승 실패 후 힘을 주기로 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워싱턴 위저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The Brodie’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1kg)을 전격 영입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워싱턴으로부터 웨스트브룩을 데려오는 대신 카일 쿠즈마(포워드, 206cm, 99.8kg),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가드, 196cm, 93kg), 먼트레즈 해럴(포워드-센터, 201cm, 109kg), 2021 1라운드 22순위 지명권을 보냈다. 워싱턴은 웨스트브룩과 함께 2024 2라운드 티켓, 2028 2라운드 티켓을 넘기기로 합의했다.
# 트레이드 개요
레이커스 get 러셀 웨스트브룩, 2024 2라운드 티켓, 2028 2라운드 티켓
위 저 즈 get 카일 쿠즈마, 켄타비웅스 콜드웰-포프, 먼트레즈 해럴, 2021 1라운드 22순위 지명권
레이커스는 왜?
레이커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지난 시즌에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시즌 중후반에 내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그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제임스는 시즌 막판에 돌아왔으나 온전하지 않았고, 데이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레이커스의 이번 오프시즌 행보는 단연 관심을 모았다. 버디 힐드(새크라멘토), 웨스트브룩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상 거래가 성사될 지는 의문이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세간의 예상을 뒤엎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레이커스의 지출이 많을 수 있으나 당장 우승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성공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쿠즈마는 지난 2년 동안 큰 실망감을 안겼다. 결정적으로 다가오는 2021-2022 시즌부터 연장계약이 적용된다.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뛰지 못하는 동안 그의 활약을 고려하면 당연히 아쉬운 것이 당연했다. 콜드웰-포프도 장기계약 첫 해부터 좀처럼 역할을 하지 못했으며, 해럴은 약점이 명확하게 드러났고, 플레이오프에서 전력 외로 분류가 됐다.
올스타인 웨스트브룩의 가치를 어느 시점에 두고 평가할 지에 따라 이번 트레이드의 구체적인 가치가 결정이 되겠지만, 일단,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 주요 전력에서 함께 하기 쉽지 않은 이들을 매물로 당장 혼자서 득점도 하고 리바운드하고 어시스트도 할 수 있는 슈퍼 가드를 데려온 것은 분명하다.
1라운드 지명권 손실은 아쉬울 수 있으나 레이커스는 재건에 나서는 팀이 아니라 다음 시즌 우승 도전을 바라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지명권 지출 또한 일정 부분 예고가 된 것이라 볼 때, 지명권과 전력 외의 선수들을 보내고 웨스트브룩을 데려온 것은 성공적인 거래라 일컬을 만하다. 웨스트브룩은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쉴 때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줄 수 있다.
지난 시즌 데니스 슈뢰더가 그랬던 것처럼 주전으로 나서되 실질적으로는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쉴 때 주도적으로 나설 만하다. 또한 수비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의 활동량은 레이커스에 필요한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리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로테이션 구성에 따라 레이커스는 48분 내내 올스타 한 명을 코트 위에 두게 된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워싱턴에서 65경기에 나섰다. NBA 진출 이후 꾸준히 많은 경기를 뛴 그는 지난 시즌에도 변함없이 많은 시간 동안 코트를 누볐다. 경기당 36.4분을 소화하며 22.2점(.439 .315 .656) 11.5리바운드 11.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네 번째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엮어냈고, 정규시즌 누적 트리플더블에서 역대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단점도 명확하다. 그가 저지른 실책이 때로는 레이커스에 독이 될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제임스와 함께 뛸 때 역할 분담도 의문이다. 웨스트브룩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브래들리 빌(워싱턴)과 함께 했다. 제임스는 물론 데이비스까지 함께 있는 가운데 정돈된 상황에서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지 의문이다.
속공 상황에서 엄청난 힘을 받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역할 제약이 뒤따를 수 있다. 공을 운반하는 측면에서 제임스가 부담을 덜 수 있으나 이후 공격전개에서 웨스트브룩이 윙이나 코너에서 시작하는 전술을 얼마나 수용할지, 또 잘 수행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적지 않다. 결정적으로 외곽슛이 취약한 만큼, 동선이 겹치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이게 다가 아니다. 웨스트브룩의 계약도 부담이다. 지난 시즌에 4,1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수령한 그는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에 무려 4,4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즉, 레이커스의 지출이 지나치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오히려 이번 트레이드로 레이커스는 재정적인 유동성을 거의 모두 다 잃었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그간 그의 트레이드가 어려웠던 이유는 그의 계약규모가 지나칠 정도로 비대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록 대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고, 큰 경기에서 좀처럼 위력을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 그런 그를 레이커스가 품으면서 레이커스는 엄청난 BIG3를 꾸렸으나 이후 얼마나 감당이 될지, 또 어떤 조합을 선보일 지에 대한 의문도 당연히 크다.
물론, 이번에 보내는 선수들의 연봉 총합(약 3,600만 달러)에 비하면 웨스트브룩의 연봉(약 4,100만 달러)는 많지 않다. 오히려 웨스트브룩의 생산성이 나머지 세 명의 것을 합친 것보다 낫다. 그러나 다른 선수를 채워야 하며, 그가 코트 위에서 뛸 때 단점이 도드라지는 부분을 어떻게 메울 지가 의문이다.
참고로, 레이커스는 오프시즌에 두 명의 코치를 잃었다. 제이슨 키드 코치가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라이오넬 홀린스 코치가 사임했다. 공격전술을 책임지는 키드 코치의 빈자리는 클 수박에 없다. 대신 데이비드 피즈데일 코치가 합류했으나 얼마나 좋은 전술이 채택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위저즈는 왜?
워싱턴이 비로소 존 월(휴스턴)과 완벽하게 결별했다. 워싱턴은 지난 오프시즌에 월의 계약을 덜어내기 위해 웨스트브룩을 받았다. 계약규모가 비슷하나 월의 것에 비하면 활약 대비 웨스트브룩을 받는 것이 나을 만했다. 이에 이번에 레이커스와의 거래를 통해 그를 보내면서 당장 다음 시즌은 물론이고 이후 지출까지 줄였다.
웨스트브룩은 2022-2023 시즌에도 잔류할 수 있다. 해당 연봉이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 게다가 워싱턴은 이미 빌이라는 유능한 득점원이자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굳이 웨스트브룩까지 더해 백코트에 중첩된 전력을 유지할 이유가 없었다. 이번에 웨스트브룩을 보내고 만기계약자와 유망주를 받았으며, 1라운드 22순위 지명권까지 확보했다.
해럴은 이번 옵션 행사 후 트레이드가 됐다. 다음 시즌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콜드웰-포프는 2022-2023 시즌 연봉이 부분 보장이며, 쿠즈마는 2023-2024 시즌이 선수옵션으로 묶여 있다. 즉, 콜드웰-포프도 사실상 만기계약이라 볼 만하며, 쿠즈마는 워싱턴이 좀 더 눈여겨보며 발전을 도모할 일말의 여지가 있다.
최근 빌이 워싱턴에서 선수생활을 꾸준히 지속하기로 하면서 프랜차이즈에 애정을 보였다. 비록 웨스트브룩을 보내면서 전력은 약해졌으나 추후 행보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열을 정비할 여분을 확보한 부분은 고무적이다. 순차적으로 콜드웰-포프와 해럴의 계약이 종료될 것이며, 쿠느마는 추후 트레이드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콜드웰-포프는 지난 시즌 67경기에 나섰다. 평균 28.4분을 뛰며 9.7점(.431 .410 .866) 2.7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올렸다. 장기계약 첫 해 평균 9점 이상을 올리긴 했으나 다소 아쉬웠다. 결정적으로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결국,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레이커스도 조건을 맞추기 위해 그를 더할 수밖에 없었기도 했다.
쿠즈마는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은 충만하나 역할은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68경기에서 경기당 28.7분을 소화하며 12.9점(.443 .361 .691) 6.1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올렸다. 32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으나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그러나 워싱턴에서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럴도 침체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2019-2020 시즌 LA 클리퍼스에서 뛰며 생애 처음으로 올 해의 식스맨에 선정이 됐으나 지난 시즌에는 약점이 크게 도드라졌다. 69경기에서 평균 22.9분 동안 13.5점(.622 .000 .707) 6.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책임졌다. 하지만 그도 플레이오프에서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몸값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워싱턴은 2019년에 지명한 하치무라 루이, 지난해에 호명한 데니 아브디아, 이번에 받은 22순위 지명권(아이제이아 잭슨)까지 더해 유망주 라인업을 두텁게 했다. 여기에 콜드웰-포프, 쿠즈마, 해럴까지 더해 포지션별 짜임새를 더했다. 이들이 빌을 잘 돕고, 기존의 다비드 베르탕스가 힘을 낸다면 충분히 이후를 내다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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