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했던 알드리지, 코트 복귀 진지하게 고민 중
출처:점프볼|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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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드리지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ESPN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5일(한국시간) 라마커스 알드리지(36, 211cm)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의하면 알드리지는 심장 부정맥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으며 리그 복귀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알드리지는 지난 시즌 도중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평소에 앓고 있었던 심장 부정맥의 일종인 울프-파킨슨-화이트 신드롬(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뛰는 증상) 병이 도져 정상적인 몸 상태로 코트를 누빌 수 없었다.

알드리지는 같은 증상 때문에 데뷔 시즌부터 커리어 내내 종종 결장했다. 그러나 지난 3월 11일 LA레이커스 전에서부터 이상 증세를 느낀 알드리지는 고심 끝에 4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런 그가 현재 건강을 되찾고 코트 복귀를 고민 중에 있다. 알드리지는 아직 확실한 결정을 내리진 못했지만 이미 여러 팀들과 복귀 논의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그의 상태를 대변한다.

알드리지는 2006-2007시즌부터 16시즌 동안 1,029경기를 소화했으며 19,951점 8,478리바운드 2,0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회 올스타 선정에 빛나는 알드리지는 골밑 장악은 물론 중거리슛도 가능한 빅맨이다. 앓고 있는 지병과 나이를 고려할 때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없다하더라도 벤치에서 기용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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