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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이 지켜본다' 야마모토 괴력, 日 복귀하자마자 '무려 10K 완투승'
출처:스타뉴스|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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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상대로 호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야마모토 요시노부(23·오릭스)가 일본 프로야구(NPB) 복귀전에서 완투승을 거뒀다.

야마모토는 20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펼쳐진 세이부 라이온즈와 2021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 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3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개인 커리어 최초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총 투구수는 126개. 팀은 2-1로 승리했다.

야마모토는 오릭스는 물론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5⅓이닝(94구)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양 국 야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속 155㎞ 이상의 속구 구속을 보여줬으며 140㎞의 초고속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이런 야마모토를 상대로 이정후가 멀티히트를, 허경민과 박해민, 강백호가 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도쿄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리그 복귀전을 치렀는데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완투승을 따냈다. 야마모토는 프로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10승을 챙겼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선발 등판, 10승 5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 중이다. 완투승이 3차례, 그 중 1차례 완봉승을 따냈다.

올해 총 122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87피안타(6피홈런) 131탈삼진 25볼넷 31실점(24자착) 피안타율 0.19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1을 각각 마크했다. 현재 퍼시픽 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까지 3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릭스는 야마모토의 활약을 앞세워 46승 35패(승률 0.568)로 퍼시픽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스포츠 호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야마모토는 "저도 10승을 거둬 무척 기쁘다. 팀도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차근차근 팀이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미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관계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날 완투승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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