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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km 문동주에 157km 심준석까지? 한화 역대급 리빌딩, 허황된 꿈이 아니다
출처:마이데일리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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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역대급 리빌딩‘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KBO는 23일 2022년 신인 1차 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이 쏠린 선택은 바로 KIA였다. KIA는 ‘제 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특급 유망주인 광주동성고 내야수 김도영을 지명했다.

KIA가 고민을 거듭한 것은 최고 156km 강속구를 자랑한 광주진흥고 우완투수 문동주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1차지명은 KIA를 비롯한 8개 구단만 완료했다. 전국구 지명이 가능한 한화와 삼성은 오는 30일에 1차지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화는 전국구 지명을 통해 문동주를 품에 안을 수 있다. 사실 발표를 30일에 해야 해서 그렇지 이미 문동주를 지명한 것과 마찬가지인 분위기다.

한화의 리빌딩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도 반색하고 있다. "구단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고 보고를 받고 있다"라는 수베로 감독은 KIA의 1차지명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김도영도 우리 구단의 레이더망에 있었던 선수다. KIA가 뛰어난 유격수를 뽑았다"라고 축하하면서 "우리가 파이어볼러 투수(문동주)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은데 투수는 많을 수록 좋다. 무엇보다 156km까지 던질 수 있다는 점은 한국에서는 엄청 대단한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지금 돌아가는 상황 자체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 베스트 선수라고 평가받는 선수를 지명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온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취재진과 이야기 도중 "그 선수의 성이 ‘문‘이었나?"라고 통역에게 물어볼 정도로 문동주에게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게 끝이 아니다. KBO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1차지명 제도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전면 드래프트를 도입한다. 따라서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무르는 팀이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갖는다. 현재 고교 2학년 선수 중에는 최고 157km 강속구를 구사한 덕수고 우완투수 심준석이 있고 이변이 없는 한 그가 전체 1순위의 영광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현재 32승 55패 3무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한화는 꼴찌 탈출이 요원한 상태. 9위 KIA와 격차는 6.5경기차로 벌어져 있다. 만약 한화가 올해도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지난 해에 이어 또 한번 최하위에 그치는 가슴 아픈 역사가 이어지겠지만 ‘역대급 유망주‘의 등장으로 리빌딩에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는 법이다.

한화가 이미 리빌딩에 착수한 만큼 우수한 자원을 확보해 뎁스를 키우는 일이야말로 우선과제라 할 수 있다. 한화는 ‘제 2의 박종훈‘으로 통하는 신인 조은을 비롯해 재활 과정에 있는 남지민, 한승주 등 유망주 투수들의 성장이 이뤄지면 남부럽지 않은 투수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수베로 감독이 조은, 남지민, 한승주 등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이들을 확대 엔트리 실시와 더불어 1군에서 콜업할 생각도 갖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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