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완투수 다르빗슈 유가 허리 통증을 털어내고 복귀한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온라인 인터뷰에서 "다르빗슈는 내일(27일) LA 다저스전에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팅글러 감독은 다르빗슈의 투구수나 이닝 제한을 정해두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지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⅔이닝 5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최악투를 기록하며 개인 선발 5연패에 빠진 뒤, 16일 허리 근육 당김 증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등재일은 14일로 소급 적용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다르빗슈는 시즌 7승7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중이다.

팅글러 감독은 "최고의 개막전 투수가 돌아온다는 것은 좋은 기폭제가 될 수 있다. 다르빗슈는 우리에게 큰 자극을 준다. 그에게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정확히 준비된 상태로 자신다운 피칭을 하는 일"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