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솔로포 터트리며 100타점 기록
투타 5개 부문 세자릿 수 상징하는 ‘퀸튜플 100‘ 달성

투수와 타자를 겸해 ‘이도류‘ 별명을 가진 오타니 쇼헤이가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100타점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4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마리너스 경기에 LA 에인절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애틀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선두타자 솔로포를 뽑아냈다. 시즌 46호 홈런.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타자로는 100안타와 100타점, 100득점을 기록했고 투수로서는 100이닝과 100탈삼진을 기록하며 투타 주요 5가지 부문에서 세자릿수 ‘퀸튜플 100‘의 역사를 썼다.

에인절스는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 탈락을 확정했지만 이날 경기 승리와 함께 오타니의 ‘퀸튜플 100‘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