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고 3점슛' 자랑하는 문성곤, 비결은? 아내의 내조 덕분 [오!쎈 잠실]
출처:OSEN|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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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전문선수’라는 문성곤(28, KGC)의 꼬리표가 사라졌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서울 SK를 79-77로 이겼다. 6승5패의 KGC는 4위로 치고 올라갔다. 6연승이 좌절된 SK(8승 3패)는 선두를 지켰다.

승리의 주역은 문성곤이었다. 그는 1쿼터 중반 투입과 동시에 3점슛을 성공시키며 좋은 슛감을 보였다. 4쿼터 활약이 백미였다. 문성곤은 종료 36.5초전 결정적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넣었다. KGC가 3점을 앞서 승리를 결정지은 순간이었다.

이날 문성곤은 3점슛을 7개 쏴서 4개 적중하며 14점을 몰아쳤다. 리바운드도 9개를 잡았고, 그중 공격리바운드가 4개나 됐다. 2개의 스틸과 어시스트는 덤이었다. 그야말로 알짜 활약이었다.

경기 후 수훈선수가 된 문성곤은 “어제 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력보다 태도가 안 좋았다. 나답게 플레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초반에 슛이 잘 들어가서 편하게 갔다. 마지막에는 내 슛보다 리바운드나 수비를 잘하는게 팀이 승리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집중했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선배 양희종의 조언이 힘이 됐다. 문성곤은 “희종이 형이 나답게 플레이하라고 하셨다. 마음에 새기고 경기를 하고 있다. 나는 (전)성현이 형처럼 슛이 좋은 선수가 아니고, (변)준형이처럼 개인기가 좋지 않다. 무리한 공격을 하다보니 수비도 놓치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고 반성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문성곤은 지금 프로데뷔 후 가장 좋은 3점슛을 보여주고 있다. 문성곤은 경기당 1.9개의 3점슛을 38.9%로 해결하고 있다. 성공개수는 단연 최다고, 성공률도 41.7%를 쐈던 신인시즌 이후 최고수치다.

슛이 좋아진 비결에 대해 문성곤은 “마음 편하게 쏜 것이 좋은 쪽으로 연결됐다”며 웃었다. 문성곤은 비시즌 전 피겨선수 곽민정과 결혼하면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 문성곤의 슈팅 향상은 결혼생활로 마음이 안정된 영향도 크다. 문성곤은 “아내의 내조가 큰 도움이 된다. 내 경기를 항상 챙겨보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며 아내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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