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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인범을 만든 ‘호주의 추억’
출처:스포츠월드|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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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3년 만에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1군에서 짧고 굵은 인상을 남겼다. 프로야구 키움 우완투수 김인범(21)을 성장케 한 것은 과거의 경험이었다.

김인범은 전주고 출신으로 2019년 2차 4라운드 34순위 지명을 받았다. 2군 퓨처스리그서 담금질에 돌입했으나 경기력이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호주리그로 향했다. 2019~2020시즌 질롱 코리아 유니폼을 입었다. 성적표는 처참했다. 총 10경기 48⅓이닝서 2승4패 평균자책점 9.87로 무너졌다.

약으로 삼았다. 김인범은 “당시 경험이 부족했다. 홈런을 자주 허용하고 대량 실점하며 말 그대로 난타 당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얻어맞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 외국 선수들은 스트라이크존과 관계없이 공이 눈에 보이면 일단 방망이를 내더라”며 “타자를 속이기 위해 변화구를 자주 구사했다. 여러 유형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어디로 던져야 못 치는지 생각하며 투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레 제구의 중요성을 배웠다. 마운드에서 집중력이 높아졌다. 연습량을 늘리며 손끝을 다듬었다.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서 14경기 32이닝 2승3패 평균자책점 9.28로 고전한 김인범은 올해 13경기 45⅓이닝서 3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7로 안정감을 채웠다. 지난 8월 17일 처음으로 1군에 합류했다. 8월 29일 LG전서 3이닝 무실점 호투로 데뷔전을 치렀다. 9월 1일 삼성전서 1이닝 무실점, 9월 5일 SSG전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1군 등판을 마쳤다.

김인범은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부터 머릿속으로 계획을 짜고 등판했다. 신기하게 생각대로 잘 풀리더라”며 “마음이 안정되니 여유가 생기고 공을 던지는 게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모든 부분이 부족하다. 평균 구속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선발투수 유형이라 체력도 더 길러야 한다. 내년에는 한 시즌 내내 1군에 머물며 30이닝 이상 던지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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