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드가 독이 된 서건창, LG 잔류가 최선?
- 출처:오마이뉴스|2021-11-20
- 인쇄
[KBO리그] 트레이드 후 부진한 서건창, FA 시장 ‘을’로 전락
2021 KBO리그는 2015년 1군에 진입한 kt 위즈의 창단 첫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모든 경기 일정이 종료되면서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KBO리그의 다음 ‘볼거리‘는 FA 시장 개장이다.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FA 대어가 다수 시장에 나와 총액 100억 원을 넘는 대형 계약이 탄생할지 벌써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모든 FA 자격 선수들의 전망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오랫동안 KBO리그에서 뛰며 한때 최고의 선수로 주목받았지만 이번 FA 시장에서 ‘대박‘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도 있다. 그중 한 명이 내야수 서건창이다.
2008년 LG 트윈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해 그해 1군에서 1경기 뛴 뒤 방출된 서건창은 히어로즈에서 잠재력을 활짝 꽃피웠다. 2014년에는 정규 시즌 128경기에서 201안타로 KBO리그 역사상 유일한 200안타 대기록을 달성해 MVP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듬해 시즌 초반 경기 도중 불의의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 2014년과 같은 강력함을 되찾진 못했다.
올해는 전반기 종료 후 도쿄 올림픽 휴식기였던 7월 27일 정찬헌과 1:1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LG는 고질적 약점이었던 2루수를 서건창에 맡기며 2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서건창은 이적 전이었던 키움 히어로즈 시절보다 이적 후 LG에서 개인 기록이 더욱 나빠졌다.
키움에서는 전반기에 타율 0.259 4홈런 28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723이었다. 하지만 LG에서 후반기에 타율 0.247 2홈런 25타점 OPS 0.655로 모든 지표가 하락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도 전반기 1.42에서 후반기 0.44로 1/3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과거 견실했던 2루수 수비도 수비 범위의 감소를 숨기지 못한 가운데 소극적이었다. 1989년생으로 만 32세 시즌을 치른 서건창에게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였다.
서건창 개인에게도 LG 이적은 불운으로 작용했다. 그는 키움에 몸담았던 지난겨울 연봉 협상에서 1억 2500만 원의 큰 폭의 자진 삭감을 통해 FA B등급 분류를 도모했다. FA A등급으로 분류되면 그를 데려가는 타 팀은 20인 보호 선수 외 보상 선수 및 전년도 연봉의 200%의 보상금 혹은 보상 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300%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B등급으로 분류되면 25인의 보호 선수 외 보상 선수 및 전년도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보상금 혹은 보상 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200%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보상 규모가 적은 B등급 선수는 A등급 선수에 비교해 이적이 자유롭다. 서건창은 키움에 남았다면 B등급이 될 수 있었으나 LG 이적으로 A등급 분류가 유력하다.
올해 부진했던 서건창이 A등급으로 분류되면 타 팀의 제안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와의 협상에서 칼자루를 쥔 원소속팀 LG의 잔류 계약 의사는 그다지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만일 LG의 잔류 계약 의사가 희박한 가운데 타 팀의 영입 의지마저 없다면 FA 시장에서 그가 매우 곤란한 처지에 놓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FA를 1년 미뤄 ‘재수‘하는 것도 나이를 감안하면 부담이 아닐 수 없다. FA 계약은 한 살이라도 적을 때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서건창의 FA 계약 규모 및 최종 행선지가 주목된다.
- 최신 이슈
- 이정후, 빅리그 67승 투수 만난다…6일 애슬레틱스전 5번+CF 선발 출전|2025-07-06
- 김혜성, 3G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2루수 에드먼·3루수 로하스|2025-07-06
- '이게 말이 돼?' KIA '뎁스가 후덜덜' 1.5군으로 꼴찌에서 2위 '점령'...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윤도현 없는데도 드라마 써|2025-07-06
- 6월 삼성 뒷문 지킨 든든히 지킨 이호성, 올곧은병원 월간 MVP 선정|2025-07-06
- 이런 투수가 한국에 있었다니, 마이너 계약→0점대 무패 불펜으로 부활 "측정할 수 없는 가치 있다"|2025-07-05
- 축구
- 농구
- 기타
- ‘끔찍한 부상’ 무시알라, 골절에 인대 손상까지 당했다…올해 복귀 쉽지 않을 수도
- 심각한 부상을 당한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가 올해 안으로는 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무시알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
- 손으로 ‘No.20’ 가리키고 ‘게임 패드’ 세리머니…음바페도 뎀벨레도 세상 떠난 조타 ‘추모’[클럽월드컵]
-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도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도 세상을 떠난 디오고 조타를 추모했다.뎀벨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
- '日 명문 비상사태 직감했나' 골 넣고도 눈물 '펑펑'...추락하는 명문 떠나는 에이스의 마지막 모습→"이별 공식 발표"
-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에이스 안데르손 로페즈가 팀에서의 마지막 득점 이후 눈물을 흘렸다.일본의 풋볼존은 5일(한국시각) '요코하마의 공격수 안데르손이 요코하마FC전 득점 후 경기...
- 두산베어스 류현주 치어리더 #2 250622 4k
- 롯데자이언츠 손호영 안타쌔리라 이호정 치어리더 #이호정 #이호정치어리더 #李晧禎 #LeeHojeong #롯데치어어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250530 '풍문으로 들었소!' 천소윤 치어리더
- 두둥 등장!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ep.13 가현입니다 #김가현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루나 #루나로그 #luna #lunalog
- "남심 훔치는 블랙홀 마력 2" 김현영(Kim Hyun-young[金賢姈]) 치어리더 직캠 #프로야구 #ssg랜더스 #shorts
- BAAM 공연3 이주은 Lee Ju-Eun 치어리더250531 #이주은 #이주은치어리더 #leejueun #엘지트윈스 #cheerleader #shorts
- ‘컴백 D-1’ 전소미 신곡 ‘엑스트라’가 기다려지는 이유
- 전소미가 전에 없던 음악으로 컴백한다.솔로 아티스트 전소미가 내일(7일) 새 디지털 싱글 ‘EXTRA’(엑스트라)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8월 싱글 ‘Ice Cre...
- ‘재혼’ 서동주, 신혼여행서 ‘파격’ 뒤태 뽐냈다..“덥지도 않고 딱 좋아”
- 방송인 서정희 딸 서동주가 발리에서 신혼 여행을 즐겼다.5일 서동주는 자신의 계정에 “신혼여행 첫 날 비도 안오고 덥지도 않고 딱 좋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 안현모, 상체 실루엣에 시선 고정…'톱' 하나로 끝낸 분위기 여신
-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놀라운 비율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화제를 모았다.안현모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포츠웨어 브랜드 'alo'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246 Annie_baby
[XiuRen] Vol.9961 모델 You Jiang
플루미넨시 FC 2:1 알힐랄
[XiuRen] Vol.3154 모델 Xin Yan Xiao Gong Zhu
모델 컬렉션 류위어 & 사샤 개인 침대 간호사 복장
xingyan-vol-359-潘思沁
MrXgirl Love Little princess
[XiuRen] Vol.9618 모델 Si Si Kiki
[XiuRen] Vol.6486 모델 Xiao Hai Tun Rena
레알 마드리드 CF 1:0 유벤투스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