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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115억' 김현수... 두번째 FA 규모는?
출처:오마이뉴스|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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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호평-우려 엇갈리는 김현수, LG 잔류 여부 주목


KBO리그 FA 시장이 막이 올랐다. 지난 25일 14명의 FA 승인 선수가 공시되고 26일부터 계약이 가능해진 가운데 27일 첫 번째 FA 계약자가 탄생했다. 포수 최재훈이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5년 총액 54억 원의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대어‘들이 계약 기간 및 금액에서 후한 대접을 받을 것이라 암시하는 계약이다.

FA 시장에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들이 다수 풀린 가운데 김현수는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2018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해 FA 4년 총액 115억 원에 LG 트윈스와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지난 4년간 그의 활약에 대해서는 시선이 엇갈린다.

총액 100억 원이 넘는 FA 이적 타자 중에서 최형우(KIA), 양의지(NC)는 소속팀의 통합 우승을 주도하며 ‘모범 FA‘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김현수가 LG에 몸담은 4년 동안 팀의 숙원인 우승은커녕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견인하지 못했다. 특히 포스트시즌만 되면 그의 부진은 더욱 심해져 LG의 가을야구 실패에 일조했다.

※ FA 김현수 최근 4시즌 주요 기록



전문가들로부터 ‘27년 만의 우승 적기‘로 예상되었던 올해 LG는 정규 시즌 3위, 그리고 준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최종 순위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현수는 정규 시즌에 타율 0.285 17홈런 96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811로 LG 이적 후 최저 타율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KBO리그에 좌타자를 상대로 과감하게 도입된 수비 시프트의 희생양이 되었다. 일각에서는 김현수가 내년에 수비 시프트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을 제기한다. 1988년생으로 만 33세 시즌을 치른 그가 ‘에이징 커브‘에 돌입했다는 시각도 있다.

친정팀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 준플레이오프에는 타율 0.143에 홈런 없이 1타점 OPS 0.286으로 극도로 부진했다. LG는 2년 연속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에 밀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LG는 김현수가 주장을 맡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LG의 3년 연속 가을야구는 21세기 들어 처음이다. 가을야구가 당연시되는 안정적인 강팀으로 변모하는 데 김현수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경기 도중 그라운드는 물론 더그아웃에서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승리의 해법을 찾거나 후배들을 다독거린다. 비시즌에는 동료들을 이끌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함께하며 메이저리그에서 배워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클럽하우스 리더로 그만한 선수가 없다는 평가다.



만에 하나 김현수가 없다면 LG 타선은 더욱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올해 LG 타선은 타율 0.250으로 8위, 홈런 110개로 공동 4위, OPS 0.710으로 8위, 경기당 평균 득점 4.54로 홈런을 제외한 팀 타격 중요 지표가 모두 하위권이었다. 상대 투수를 압박하는 강타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타선에서 김현수마저 이탈하면 LG의 투타 불균형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LG가 김현수의 잔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타 팀이 그의 영입에 성공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타선 및 외야 보강이 가능하며 리더로서의 장점까지 갖춰 FA 시장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이야기다. 김현수의 FA 행선지는 물론 계약 규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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