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1억8200만달러…옵션포함시 최대 12년 2억2300만달러

올시즌 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슈퍼루키 완더 프랑코(20)가 2000억원대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내야수 프랑코와 11년간 1억8200만달러(약 2176억원), 옵션 포함시 12년간 최대 2억2300만달러(약 2667억원)라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전했다. AP 통신은 프랑코의 이번 계약은 탬파베이 구단 사상 최대 계약임은 물론, 역대 빅리그 풀타임 1년 차 미만 선수 최고 계약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프랑코는 내년부터 11년간 1억8200만달러를 보장받게 되며 12년째인 2033년에는 구단이 2500만달러를 지불하고 1년 계약을 연장하거나,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200만달러를 줘야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프랑코는 마이너리그시절부터 최고의 유망주로 관심을 모아왔으며, 올 시즌 중반 빅리그에 콜업된 뒤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에 홈런 7개, 39타점을 기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치른 AL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는 타율 0.368에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슈퍼루키의 잠재력을 충분히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