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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계약 쏟아지는데…외면 받는 '에이스' 커쇼
출처:뉴스1|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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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클레이튼 커쇼(33)가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올해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37)가 MLB 최초로 연평균 4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따내는 등 FA 시장에서 광풍이 불고 있지만, 커쇼를 두고 특정 구단이 관심을 보이거나 협상한다는 보도는 잠잠하다.

확실히 이번 시장의 주인공 그룹엔 포함되지 않은 모양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2일(한국시간) 미계약 주요 FA를 다룬 기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원 소속팀인 다저스 잔류,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이 커쇼의 선택지로 꼽혔다.

급한 쪽은 다저스다. 후반기 에이스로 활약한 슈어저가 3년 1억3000만달러를 받고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트레버 바우어도 여성 폭력 혐의에 연루돼 내년 시즌 활약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저스가 FA 1호 계약으로 데려온 좌완 투수 앤드류 히니는 안정감이 떨어진다.

발등의 불이 떨어진 다저스가 커쇼 잔류에 더 힘을 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큰 움직임은 없다.

다저스는 앞서 커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하지 않은 것도 ‘예우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장은 다저스가 커쇼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고 봤다.

커쇼의 고향 팀인 텍사스도 자주 언급되는 팀 중 하나다. 텍사스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과거 다저스 코치로서 커쇼와 함께한 경험도 있다.

특히 텍사스는 최근 마커스 세미엔(7년 1억7500만달러), 코리 시거(10년 3억2500만달러) 두 대형 FA 내야수에게 무려 5억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우완 선발 존 그레이(4년 5600만달러), 외야수 콜 칼훈(1년 520만달러)도 데려왔다. 이번 FA 시장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뿌리며 단번에 큰 손이 됐다.

다만, 커쇼 영입엔 적극적이지 않은 모양새다. 텍사스는 최근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를 포함 최근 2시즌 동안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아메리칸리그 팀 15개 중 14위에 그쳤다.

커쇼가 가세하면 천군만마다. 비록 전성기 때 기량은 아니지만 어린 투수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수다.

아울러 직장 폐쇄 가능성이 커지는 것도 커쇼에겐 불리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체결한 기존 노사협약은 2일 만료되는데 협상은 진통을 겪고 있다. 새 협약을 맺지 못하면 FA 계약 등의 업무를 진행할 수 없다.

커쇼에게 유리할 게 없는 분위기다. 커쇼의 FA 계약을 둘러싼 소식은 업데이트도 늦다. MLB.com은 주요 FA 관련 소식을 날마다 전하고 있는데 커쇼의 내용은 지난달 말에 올라온 게 전부다.

당시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커쇼에 대해 연락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진척 사항은 없다. 우드워드 감독은 커쇼가 고향으로 돌아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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