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구여제' 김가영, 준우승 징크스 깨고 748일만에 정상...통산 2승 달성
- 출처:이데일리|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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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김가영(39)이 2년여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프로당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가영은 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1~22시즌 6차전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지은(30)을 세트스코어 4-1(11-6 11-6 10-11 11-1 11-6)으로 눌렀다.
포켓볼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로 이름을 떨치다 프로당구 출범과 함께 3쿠션으로 전향한 김가영은 2019년 12월에 열린 2019~20시즌 6차전 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 이후 748일(2년 16일) 만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김가영은 첫 우승 이후 2020~21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이번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3연속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마지막에 웃는 선수가 됐다. 우승 상금 3000만원을 받은 동시에 랭킹포인트 2만점을 챙겼다.
반면 지난 11월 시즌 3차전 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에 도전했던 강지은은 김가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4강전에서 ‘당구여신’ 차유람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김가영은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LPBA 강자인 강지은과 맞붙었다. 김가영과 강지은이 세트제로 맞대결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가영은 1세트 초반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쉬운 공도 놓치면서 6이닝까지 연속 공타에 그쳤다. 강지은도 4이닝까지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5이닝과 6이닝 연속 1점씩 뽑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김가영이 7이닝 선공에서 뱅크샷으로 첫 2점을 뽑자 강지은도 곧바로 7이닝 2점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김가영은 회심의 8이닝에서 2점짜리 뱅크샷 포함, 하이런 5점을 몰아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강지은은 8이닝부터 4연속 공타에 그치는 등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김가영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9이닝 1득점에 이어 12이닝 1득점, 13이닝 2득점을 추가해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17이닝까지 가는 난전 속에서 김가영이 웃었다. 김가영은 1이닝 후공에서 3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4-2로 앞선 9이닝부터 11이닝까지 5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9-6으로 리드 한 상황에서 16, 17이닝에 연속 점수를 뽑아 2세트도 11-6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가영은 3세트 고비를 맞이했다. 김가영은 10이닝까지 10-7로 앞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이후 1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강지은에게 역전을 허용, 10-11로 세트를 내줬다.
뼈아픈 역전패에도 김가영의 멘탈은 흔들리지 않았다. 다시 마음을 다잡은 김가영은 4세트에서 강지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단 6이닝 만에 11점을 몰아치며 11-1로 4세트를 가져왔다. 매 이닝 득점을 올렸고 4이닝과 6이닝은 4점, 3점을 몰아쳤다.
4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김가영은 5세트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3-5로 뒤진 4이닝 선공에서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김가영은 8-6으로 리드한 5이닝 뱅크샷으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든 뒤 연속 득점을 올려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 내내 표정 변화 없이 공에만 집중했던 김가영은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그제서야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김가영은 시상식 인터뷰에서 “정말 오랜만에 이 자리에 선 것 같다”면서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서 당당한 3쿠션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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