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 평가가 나왔다. 미국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이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의 올 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12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올 시즌을 전망하며 최지만의 예상 성적도 공개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야구 예측 시스템 ZiPS를 사용해 수치를 내놨다.

최지만을 주전 1루수로 언급하지 않았다. 팬그래프닷컴은 최지만이 올 시즌 타율 2할2푼6리 12홈런 48타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루율 3할3푼5리, 장타율 3할9푼6리,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0.8로 각각 예상했다.

그는 지난 시즌 최지만은 세 차례나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는 등 부침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타율 2할2푼9리(258타수 59안타) 11홈런 45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출루율 3할4푼8리, 장타율 4할1푼1리, WAR은 0.9였다.

팬그래프닷컴은 최지만이 올 시즌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을 낼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러나 탬파베이 팀 전력은 후하게 평가했다. 팬그래프닷컴은 "탬파베이 선발 라인업은 화려하지 않지만 탄탄하다"며 "1루수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은 리그 평균 이상"이라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1루수 자리를 플래툰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좌타자 최지만과 우타자인 얀디 디아스가 상대 선발 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한다.

탬파베이가 지난 시즌 종료 후 12년 장기 계약을 한 ‘유망주‘ 완더 프랑코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3리 16홈런 71타점, 출루율 3할4푼 장타율 4할7푼 WAR 4.2로 전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프랑코는 올 시즌 소속팀을 대표하는 타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