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푸홀스가 LA 다저스 코치에게 감사의 의미로 고급 스포츠카를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푸홀스는 야구계에서 사람 좋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현역 연장 기회를 얻은 푸홀스는 클럽하우스 리더로 자리매김했고 LA 에인절스에서 함께 했던 디노 에벨 코치와 재회해 아주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에벨 코치는 푸홀스의 개인 훈련을 도와주는 등 거물 타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푸홀스는 에벨 코치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벨 코치가 퇴근 후 차고 문을 열었더니 다저블루 컬러의 최신형 스포츠카가 세워져 있었다. 푸홀스의 진심이 가득 담긴 선물이었다.

이 매체는 "푸홀스는 에벨 코치와 하루 종일 야구장에서 함께 있으면서도 스포츠카 선물과 관련해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에벨 코치가 푸홀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자 푸홀스는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 너를 위해 마련한 선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에벨 코치는 푸홀스의 깜짝 선물보다 진심에 더욱 큰 감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