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워싱턴의 프랜차이즈 스타 라이언 짐머맨(37)이 은퇴한다.

워싱턴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야수 짐머맨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짐머맨은 2005년 워싱턴에 입단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였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연고지와 팀명을 바꾸고 새로 태어난 그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처음’ 뽑은 선수다.

그해 빅리그에 데뷔해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오른 짐머맨은 이후 워싱턴 유니폼만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17년 동안 통산 타율 0.277 284홈런 1061타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는 건강과 가족을 위해 시즌을 스스로 ‘보이콧’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2021년 워싱턴과 1년 계약을 맺고 복귀했던 짐머맨은 올시즌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유니폼을 벗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