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더 던질게요" 추가 피칭 자청한 열정…기다리는 4년 만에 '첫 경기'
출처:스포츠조선|2022-02-24
인쇄


김지용(34·두산 베어스)에게 봄의 기억은 썩 좋지 않다.

2010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그는 2016년과 2018년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는 등 핵심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지만, 최근 3년 간 크고 작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준비로 바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김지용은 부상으로 원점으로 돌아가는 아픔을 맛봐야만 했다.

김지용이 주춤한 사이 후배들의 성장이 이뤄졌다. 김지용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었다. 결국 LG를 떠나게 됐다.

LG를 떠났지만, 김지용은 여전히 잠실에서 뛰게 됐다. 두산은 여전히 공을 던질 수 있던 김지용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지용의 가진 경험 등을 높게 평가했다.

달라진 유니폼을 입고 울산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김지용은 "야구하는 건 어느 곳이나 다 똑같다. 적응을 잘해서 그런지 편하다. (임)창민이 형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데 후배들과도 서슴없이 지내고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괴롭혔던 잔부상도 없다. 코치진은 점점 공이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하기 시작했다. 김지용은 "그동안 건강한 상태로 캠프를 소화한 적이 거의 없다. LG에서 필승조를 한 뒤부터는 매년 이 기간 아팠다. 2018년 말 팔꿈치 수술을 하고 1년 재활을 한 뒤 2020년, 2021년 시범경기 직전 아팠다"라며 "지금은 컨디션이 좋다보니 제구가 잘되는 거 같고, 구위도 서서히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자신했다.

건강한 몸만큼이나 의욕도 넘쳤다. 지난 22일 불펜 피칭을 하던 그는 ‘더 공을 던지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추가 피칭을 했다. 40개 예정됐던 투구는 10개를 넘긴 뒤에야 끝났다. 김지용은 "이번 훈련 턴이 이틀이라서 더 던지겠다고 했다. 불펜 들어가기 전부터 많이 던질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웃었다.

올해로 13년 차 베테랑 프로였지만, 시즌 첫 목표는 신인급 선수와 같았다. 김지용은 "개막 엔트리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지용의 마지막 개막 엔트리 포함은 2018년으로 4년 전이다.

김지용은 "개막 엔트리에 든 지가 너무 오래됐다. 다른 욕심은 없다. 건강한 상태로 정규시즌 첫 경기부터 마운드에 오를 준비하는 장면을 꿈꾸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 축구
  • 농구
  • 기타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프리뷰] 네덜란드 VS 리투아니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프리뷰] 네덜란드 VS 리투아니아
[네덜란드의 유리한 사건]1.네덜란드는 현재 랭킹순위에서 승점 17점으로 G조 선두자리를 달리고 있지만 2위팀보다 승점 3점차로 앞서 있습니다. 예선 1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네...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프리뷰] 몬테네그로 VS 크로아티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프리뷰] 몬테네그로 VS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의 유리한 사건]1.몬테네그로는 현재 랭킹순위에서 승점 9점으로 L조 4위에 있어서 2위팀보다 승점 4점차로 뒤쳐져 있습니다. 예선 1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몬테네그로...
"내가 쏜다!" 첫 월드컵 눈앞 홀란, 에스토니아전 대승 후 사비 털어 통 크게 쐈다
첫 월드컵을 눈앞에 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에스토니아전에서 대승한 뒤 사비를 털어 통 크게 쐈다.스페인 전문지 엘문도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시각) '노르웨이 대표팀에 합류한...
김현영, 원피스 속 '꽉 낀' 가슴골 노출… "사이즈가 독보적이네"
김현영, 원피스 속 '꽉 낀' 가슴골 노출…
치어리더 김현영이 독복적인 몸매를 자랑했다.15일 김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현영은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그...
“빛에 머문 시선”…맹승지, 부드러운 오후→대조적 관능미 발산
“빛에 머문 시선”…맹승지, 부드러운 오후→대조적 관능미 발산
늦가을의 햇살이 벽을 따라 천천히 미끄러진다. 부드러운 음영이 실내 공간을 감쌌고, 그 한가운데 맹승지의 존재가 조용히 빛을 머금었다. 단정하게 묶은 머리와 차분한 눈빛, 슬쩍 미...
“여전히 늘씬” 제이제이…‘화끈’ 비키니 비결은 ‘이 습관’ 덕분?
“여전히 늘씬” 제이제이…‘화끈’ 비키니 비결은 ‘이 습관’ 덕분?
운동 인플루언서 제이제이가 화끈한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최근 제이제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힐링하고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11월에도 물놀이를 즐기는 사진을 올렸다. 탄탄한 몸매...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