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홀 5m 버디…극적으로 12R 연속 60대 타수 작성한 고진영
- 출처:이데일리|2022-03-04
- 인쇄
역시 세계 랭킹 1위의 저력이다. 고진영(27)이 극적으로 1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작성했다.
고진영은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와 2타 차다.
그는 컷오프가 없는 이번 대회에서 나흘 모두 60대 타수를 치면 LPGA 투어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작성해 이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다. 지난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1타를 쳐 기록이 14라운드에서 그쳤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5년), 유소연(32·2017년)과 타이기록을 가진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신기록에 도전한다.
다만 1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향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
4번 홀(파3)에서 티 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했고,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7번 홀(파3)에서 티 샷을 다시 그린 주변 물에 빠트리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이 4번 홀에서 67홀 만에 처음 그린을 놓쳐, 연속 그린 적중 행진이 66홀에서 끝나고 말았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 홀부터 최종 4라운드 18번 홀까지 63홀 연속 그린 적중이라는 진기록도 갖고 있었다.
7번 홀까지 2타를 잃던 고진영은 8, 9번 홀 연속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고, 13번 홀(파5) 버디에 이어 15번 홀(파3)에서는 7m 거리에서 볼을 경사에 잘 태워 버디에 성공했다.
이후 16, 17번 홀을 모두 파로 넘어갔고 18번 홀(파4)에서도 중거리 버디 퍼트를 남겨놔 70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할 듯했던 고진영은 18번 홀(파4)에서 귀중한 4.5m 버디를 잡아내 마지막 홀에서 극적으로 69타를 작성했다.
고진영은 1라운드 후 “전반에 너무 더웠는지 물만 보면 다 들어가고 싶었나 보다. 공이 물로만 찾아가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는 농담을 곁들이며 “다행히 전반을 이븐으로 마무리해 다시 시작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집중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기록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나름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라며 “사실 마지막 홀로 가면서 이 홀에서 버디를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다. 마지막 홀 두 번째 샷을 할 때 6번 아이언을 잡았다. 롱 아이언으로 볼을 핀에 붙여 버디를 하는 게 쉽지 않다. 사실 그런 압박감까지 받으면서 욕심내서 버디를 해야 하나 싶었다. 기록보다 중요한 건 우승이라고 생각하고 ‘남은 경기 동안 기록은 신경 쓰지 말자’, ‘더 많은 버디를 하도록 집중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바꿨다. 그랬더니 운이 좋게도 버디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가 시즌 첫 대회인 고진영은 약 3개월 반 만의 실전이다 보니 “전반에는 감을 빨리 찾지 못했다”라면서 “그래도 후반에 감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고진영은 4일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3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오수현(호주)과 함께 오전 10시 37분부터 2라운드를 시작한다.
- 최신 이슈
- 호주 교포 이민지,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상금 180만 달러 수확|2025-06-23
- 4년 만에 프로대회 정상 오른 구연우, “이제야 퍼즐이 맞춰진 것 같다”|2025-06-23
- 최혜진, 여자 PGA 챔피언십 3R 3위…교포 이민지는 단독 선두|2025-06-22
- ‘당구 여제 vs 당구 여신’ 성사…김가영 8연속 우승이냐, 차유람 설욕이냐|2025-06-22
- 강동궁 이어 이충복까지 잡았다…’PBA 개막 돌풍‘ 전인혁 “목표는 당연히 우승”|2025-06-21
- 축구
- 야구
- 농구
- "사실상 100%에 가까워져" 프랑크 감독 '캡틴 SON' 無 언급...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임박
-
-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결국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최근 토트넘 구단과 팬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손흥민의 거취다. 주장인 손...
- 박용우의 알아인, 클럽월드컵 탈락 확정…맨시티·유벤투스 16강행(종합)
-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이 풀타임을 소화한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전 완패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탈락했다.알아인은 23일(한...
- '안정환 총괄 디렉터 선임' 한국대한축구연맹, 엘리트 선수 육성 체계 구축 본격 시동
-
- 한국대한축구연맹(KUFC)가 안정환 디렉터와 함께 엘리트 선수 육성 체계 구축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KUFC는 23일 "안정환 총괄 디렉터를 선임했다. 운영, 전략, 브랜딩, 홍보...
- 특허출원 이력의 과학자출신 모델 피졸라토, 하늘과 비키니를 합치시킨 특허도 출원시켜!
- 과학자 출신 모델 겸 인플루언서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레이첼 피졸라토가 ‘영원의 푸르름’을 팬들에게 선사했다.최근 피졸라토는 자신의 SNS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을 배경으로 ...
- '고우림♥' 김연아, 여전한 얼음 여왕…주변 온도 낮추는 '청량美'
-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전했다.김연아는 23일 자신의 SNS 계정에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연아는 자신이 모델...
- ‘스우파’ 허니제이-아이키 사과 “경솔한 언행 반성,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 ‘스우파’ 허니제이-아이키 사과 “경솔한 언행 반성,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댄서 허니제이와 아이키가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현재 방송 중인 Mnet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241 小樱koko
[XIUREN] NO.10191 萱静
CR 플라멩구 3:1 첼시 FC
[XiuRen] Vol.8506 모델 Mei Qi Mia
[XiuRen] Vol.6526 모델 Li Jia Rui Cherie
[XIUREN] NO.10197 江莱river
大美妞儿 - Latest Galleries
콘포토 밀어낸 김혜성, 4경기만에 선발라인업 복귀… 8번·중견수
[XIUREN] NO.10163 小泡芙kiko
xiuren-vol-9395-모델 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