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 9명' KBO 대표 투수의 증명. 박세웅이 진짜 '안경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SC초점]
- 출처:스포츠조선|2022-03-07
- 인쇄
"(박)세웅이는 2017년에 벌써 10승을 찍어봤지 않나. 이제 그 위를 바라봐야한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27)에겐 ‘안경에이스‘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이 뒤따른다. 팀의 역사를 짊어진 에이스, 고 최동원과 염종석 동의과학대 감독의 계보를 이어주리란 기대감이 담겼다. 현역 타자들 중 ‘부산의 심장‘이 이대호라면, 투수 중에는 박세웅을 꼽을만하다.
하지만 이대호는 타격 트리플크라운과 7관왕, 일본과 미국을 거친 KBO리그 역대 최고 타자 중 한 명이다. 박세웅이 그 곁에 서기엔 존재감의 차이가 아직 너무 크다.
박세웅은 2017년 171⅓이닝, 12승6패 평균자책점 3.68로 ‘토종 에이스‘란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4년만에 다시 두자릿수 승수에 올라섰다. 지난해 163이닝을 소화하며 10승9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하지만 염종석 감독은 "아직 부족하다"고 했다.
"잘하고 있지만, 세웅이에게 걸린 기대는 그 이상이다. 또 해낼 능력도 있는 선수다. 앞으로 15승, 그리고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나아가야한다. 그래야 ‘안경에이스‘에 걸맞는 선수가 아닐까."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시즌 동안, 토종 선발투수가 15승 이상을 거둔 건 13차례였다. 투수 숫자로 따지면 9명에 불과하다. ‘대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2017년 20승 포함 혼자 4번(2014 2015 2017 2019)을 달성했고, 유희관이 2번(2015 2016), 장원삼 윤성환 김광현 이영하 신재영 장원준 이용찬이 각각 1번씩 이름을 올렸다. 한 시대를 풍미한 투수들의 리스트다.
롯데 에이스의 계보를 살펴보면, 최동원은 한국시리즈 4승을 거둔 1984년 정규시즌에 무려 27승, 염종석은 데뷔시즌인 1992년 17승을 올렸다. 모두 롯데가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해다. 두 선수의 뒤를 이은 주형광도 3년차였던 1996년 18승을 따냈다.
KBO리그가 스트라이크존을 정상화하고, 사직구장이 리모델링을 하는 등 일련의 투수친화적 변화는 호재다. 특히 2020년 피홈런 1위, 2021년 2위(이상 20개)에 오를 만큼 잘 던지다가도 ‘뜬금포‘를 맞던 박세웅에게 펜스까지의 거리가 121m로 멀어지고, 펜스가 6m로 높아진 사직구장은 기분좋은 보금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박세웅은 6일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했다.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닌,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올해 첫 실전 등판이다. 3이닝 동안 총 46구를 던지며 무실점. 삼진을 5개나 잡아냈다. 직구 최고구속이 149㎞에 달했고, 직구 외에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을 섞어던졌다.
경기 후 박세웅은 "이것저것 던져보고 싶었던 구종과 코스를 실험했다. 좌타자 상대로도 슬라이더를 던져봤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직구와 슬라이더의 힘이 좋았고, 커브를 높게 던져봤는데 스트라이크 콜이 나오더라. 시즌 중에도 잘 활용해보겠다"는 속내를 전했다.
최근 2년간은 15승 이상 거둔 국내 투수가 한 명도 없었다. 그만큼 쉽지 않다. 외국인 투수와 1선발을 경쟁할 수 있는 투수, 국내 투수중 ‘원톱‘으로 불릴만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위치.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 박세웅이 올라설 수 있을까.
▶최근 10년간 15승 이상을 거둔 국내 선발투수
2012년 장원삼 17승
2014년 양현종 16승
2015년 유희관 18승 윤성환 17승 양현종 15승
2016년 유희관 신재영 장원준 15승
2017년 양현종 20승
2018년 이용찬 15승
2019년 김광현 이영하 17승 양현종 16승
- 최신 이슈
- 이정후는 완전히 부활할 것이라 믿는 것일까…SF 선발투수 영입? “데버스 트레이드-벌랜더 0승”|2025-07-09
- '이래서 연봉킹이구나!' 김하성, 첫 타석부터 171km 총알 안타 쾅!→이후 3삼진은 아쉬워…3G 만에 복귀전 풀타임 소화|2025-07-09
- '버팀목' KIA 베테랑 최형우, 끝내 다리 잡았다...주루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2025-07-09
- “한화가 제일 잘하고 있는데요, 김경문 감독님 감사한 말씀…” 67세 노감독의 KIA 칭찬과 꽃범호의 화답|2025-07-09
- 전반기 마지막 3연전 돌입…롯데·LG, '2위를 지켜라'|2025-07-08
- 축구
- 농구
- 기타
- "호날두도 삭제시킨 일본 수비수"…토트넘, 日 DF 다카이 코타 영입 발표! J리그 이적료 신기록
- 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다카이 코타를 공식 영입하며 수비진 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
- '이럴 수가' 故 조타 교통사고 원인, 알고 보니..."120km/h 도로서 과속→람보르기니 타이어 터졌다" 경찰 성명 발표
- 故 디오구 조타(향년 만 28세)의 비극적인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그가 사고 당시 직접 '과속' 운전을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
- ‘한국과 우승 경쟁’ 일본, 홍콩 6-1 대파…“한 번 훈련했는데 오늘 같은 경기력”
- ‘디펜딩 챔피언’ 일본 축구대표팀이 홍콩을 크게 이기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8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
- 한화이글스 유진경 치어리더 #2 250704 4k
- 두산베어스 류현주 치어리더 #2 250622 4k
- 롯데자이언츠 손호영 안타쌔리라 이호정 치어리더 #이호정 #이호정치어리더 #李晧禎 #LeeHojeong #롯데치어어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250530 '풍문으로 들었소!' 천소윤 치어리더
- 두둥 등장!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ep.13 가현입니다 #김가현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루나 #루나로그 #luna #lunalog
- "남심 훔치는 블랙홀 마력 2" 김현영(Kim Hyun-young[金賢姈]) 치어리더 직캠 #프로야구 #ssg랜더스 #shorts
- 16기 영자, 정숙-순자와 비키니 입고 여름 휴가 "순자 몰라보겠네"
- '나는 솔로' 16기 여자 출연진이 모임을 가졌다.16기 영자는 8일 소셜미디어에 "정숙 영자 순자 여름휴가, 다같이 여름휴가 다녀왔어요! 청도 정숙언니 순자보러 두 번째 놀러오는...
- ‘신혼’ 효민, 워터밤 볼륨 폭주…권은비 저리가라
- 그룹 티아라 효민이 워터밤 여신으로 변신했다.효민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워터밤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효민은 자신의 주류 브랜드와 함께 워터밤 축제를 즐기고 있다. 몸...
- ‘워터밤’ 권은비-이시안, 고농도 섹시 버전 ‘루머’…7년만 컴백
- 가수 권은비와 이시안이 ‘워터밤’을 들었다놨다.이시안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은비와 함께한 ‘워터밤 서울 2025’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각자의...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274 软软酱
플루미넨시 0:2 첼시
xiuren-vol-10447-김윤희 yuki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첫 경기 완승…3-0으로 중국 격파
XIUREN] NO.10255 모델 모음집
[XIUREN] NO.10246 Annie_baby
[XiuRen] Vol.9961 모델 You Jiang
플루미넨시 FC 2:1 알힐랄
[XiuRen] Vol.3154 모델 Xin Yan Xiao Gong Zhu
모델 컬렉션 류위어 & 사샤 개인 침대 간호사 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