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체조선수 신수지가 한 달만에 7㎏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

신수지는 자신의 유튜브채널 ‘갓수지‘에 ‘한 달 만에 -7kg 감량한 신수지의 바디프로필 촬영 현장 공개‘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몸을 만들기 위해 먹은 식단과 영양제를 공개하고, 운동과정, 바디프로필 촬영 현장이 담겼다. 신수지는 E채널 예능 ‘노는 언니2‘에서 수영선수 정유인과 함께 새해맞이 미션으로 바디프로필 찍기에 도전했다.

바디프로필 촬영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선수때 식스팩이 선명하게 있었다. 복근을 되찾고 싶었다"며 "운동 외 시간에 하루 500개식 복근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복부를 잘 보여주고 싶고, 옆선을 살려서 예쁘게 찍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장 힘든 순간으로 "촬영 4일 전 동네에서 왁싱을 하고 집에 오는데 다리가 풀려서 걸을 수가 없었다. 가까워서 택시도 안잡혔다. 그때 진짜 죽을 뻔했다"며 "5~10분이면 올 거리를 30분을 왔다. 주저 앉고 걷다가 또 주저 앉았다. (준비)시간이 짧다보니 거의 안 먹는 상황에서 운동강도를 세게 들어갔다.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한 달만에 몸을 만들 수 있던 비결에 "그 놈의 자존심이 뭐라고"라며 웃음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거 말고 그 이상의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태릉 시절에 비하면 이 정도는 운동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받아들였다"며 "나이 생각을 좀 했었어야 했다"고 농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