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만큼 아쉬운 이정현의 4쿼터
출처:바스켓코리아|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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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191cm, G)은 23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주 KCC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에 71-73으로 패했다.

KCC는 현재 리그 9위다. 하지만 다른 중위권 팀들과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6위와 격차를 0.5경기까지 좁힐 기회였다. 이를 의식한 전창진 KCC 감독도 총력전을 예고했다.

양 팀에게 중요한 경기인 만큼 두 팀의 승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승자를 알 수 없었다. 경기 초반 DB가 6-0으로 시작했지만, KCC는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이후 2쿼터 송교창(200cm, F)이 10점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그렇게 39-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중요한 경기였지만, 정작 에이스 이정현은 전반에 6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3쿼터 DB가 높이를 이용해 앞서나갔다. 그 과정 중 이정현은 6개의 슈팅을 시도해 1개만 성공시키는 아쉬운 모습을 이어갔다. 그렇게 KCC는 51-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승리가 절실했던 KCC의 공격을 이끈 것은 해결사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전반전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주특기인 미드-레인지와 돌파 득점을 통해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리고 쿼터 시작 4분 38초에 3점슛을 성공하며 62-65를 만들었다.

이에 DB도 반격했다. 조니 오브라어인트(204cm, C)가 KCC의 지역 수비를 공략했다. 그렇게 오브라이언트는 경기 종료 2분 8초를 남기고 득점을 성공하며 73-65를 만들었다. 승기가 DB쪽으로 넘어간 상황.

하지만 이정현의 ’핫핸드‘는 식지 않았다. 이정현은 바스켓 카운트를 통해 68-73을 만들었다. 다음 수비에서는 블록슛까지 선보였다. 이후 경기 종료 1분 15초 전 3점슛을 성공하며 71-73을 만들었다.

KCC는 다음번 수비에서 성공했고 동점 혹은 역전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남은 시간은 10초, KCC의 마지막 선택은 당연히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경기 종료 3초 전 3점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쉽게 림을 외면했고 그대로 경기에서 패했다.

이정현은 4쿼터에 15점을 넣으며 팀의 추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이날 경기의 패배로 KCC는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중요했던 경기인 만큼 많은 아쉬움이 남는 KC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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