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양현종이 KBO리그 최연소 150승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19일 롯데와의 리그 원정에 선발 등판해 7.2이닝 2실점으로 호투,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3승이자 KBO리그 역대 4번째 통산 150승으로 이강철의 타이거즈 최다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통산 150승은 지난 2007년 한화 정민철 이후 15년 만이다.

19일 기준으로 현재 34세 2개월 18일의 나이인 양현종은 정민철의 35세 2개월 27일의 기록을 넘어 최연소 150승을 갈아 치웠다.

양현종은 2007년 9월 29일 한화를 상대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2017년에는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