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2루타 5개 맞고도 무실점, 어떻게 살아남았나
출처:MK스포츠|2022-05-21
인쇄

단순히 보면 내용에 비해 좋은 결과같다. 그러나 정말 내용이 좋지 않았다면 이런 결과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78개, 이중 스트라이크는 52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00으로 낮췄다.

굉장히 흥미로운 등판이었다. 무려 5개의 2루타를 얻어맞았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한 경기에 5개의 장타를 허용한 적은 있어도 2루타만 5개를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 타자들의 ‘타구의 질‘도 나쁘지 않았다. 총 20번의 타구중 11개가 발사 속도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 발사 속도에 각도까지 맞은 정타가 2개였다. 얼마든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등판이었다.

단순히 운이 따랐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운만으로는 6이닝 무실점을 만들기 어렵다. 일단 위기 관리가 잘 이뤄졌다. 가장 먼저 선두타자 출루가 없었고, 연속 출루 허용도 없었다. 그가 "홈런 맞는 것보다 더 싫어하는" 볼넷도 없었다.

투구 내용도 최악은 아니었다. 포심 패스트볼 27개, 체인지업 22개, 커브 16개, 커터 13개로 어느 한 구종에 치우침없이 고르게 자신의 무기를 활용했다.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 92.9마일까지 나왔으나 평균은 89.7마일로 시즌 평균(89.9마일)보다 적었다. 그래도 힘이 있었다. 덩달아 체인지업도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날 류현진은 체인지업으로만 7개의 범타와 5개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체인지업의 평균 타구 발사 속도가 92.6마일인 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체인지업이 몰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이것이 강한 타구로 연결됐다. 신시내티같은 하위권 팀이 아니라 상위권 팀의 컨디션 좋은 타자들과 붙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

커브는 계속해서 중용됐다. 16개중 볼은 단 3개에 불과할 정도로 유용하게 사용됐다. 한 차례 2루타를 맞기는 했지만, 3개의 범타를 유도했다.

커터는 지난 등판에 비해 활용 비중이 늘어났다. 이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안타를 허용하지 않은 구종이었다. 공이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상대 타자들이 쉽게 쳐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처럼 우타자 상대로 몸쪽 커터가 살아난다면 류현진도 더 편안하게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축구
  • 농구
  • 기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AS 로마 VS 토리노 FC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AS 로마 VS 토리노 FC
세리에a 팀,이탈리아 리그 순위,세리에 A 역대 우승,세리에 A 일정,세리에 순위,세리에 결과,세리에 a 경기수,세리에a 뜻,세리에 A 국내 중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셀타 비고 VS 지로나 FC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셀타 비고 VS 지로나 FC
[셀타 비고의 불리한 사건]1.셀타 비고는 며칠 전 비야레알과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4경기 무승행진(3무1패)을 이어갔습니다.2.셀타 비고는 최근 공격력 부족으로 5경기...
FIFA, ‘무자격 선수 논란’ KFA·광주에 벌금 부과
FIFA, ‘무자격 선수 논란’ KFA·광주에 벌금 부과
국제축구연맹(FIFA)이 무자격 선수 논란을 일으킨 대한축구협회(KFA)와 K리그1 광주FC에 징계를 내렸다.KFA는 13일(한국시간) FIFA가 공문을 통해 KFA와 광주에 대한...
김희정, 비키니 자태 공개…건강미 넘치는 몸매 눈길
김희정, 비키니 자태 공개…건강미 넘치는 몸매 눈길
배우 김희정이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드러냈다.김희정은 12일 자신의 SNS에 “Need some splash”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희정은 햇살...
오정연, 필리핀서 뽐낸 민트 비키니 자태.."아름다운 섬에서 망중한"
오정연, 필리핀서 뽐낸 민트 비키니 자태..
방송인 오정연이 눈부신 비키니 자태를 드러냈다.오정연은 13일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 중간에 아름다운 깔랑까만 섬에 내려 망중한"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오정...
치어리더 김현영, 아찔 비키니 몸매…'터질듯한 볼륨감'
치어리더 김현영, 아찔 비키니 몸매…'터질듯한 볼륨감'
치어리더 김현영(25)이 글래머러스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지난 7일 김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 더워서 물놀이 너무 좋았다"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