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이다연이 중요하게 여긴 것, “움직이는 타이밍”
- 출처:바스켓코리아|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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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는 타이밍을 신경 쓰지 않았는데, 프로에서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
이다연(175cm, F)은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삼천포여고 출신인 이다연은 뛰어난 운동 능력을 지닌 포워드로 평가받았다.
이다연은 데뷔 시즌(2020~2021)에 5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9분 54초 동안 4.6점 1.8리바운드(공격 1.0)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 대비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두 번째 시즌(2021~2022). 데뷔 시즌의 2배인 10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평균 출전 시간은 6분 4초로 줄었다. 기록 또한 3.2점 1.0리바운드(공격 0.5)로 감소했다.
그러나 2021~2022 시즌은 이다연에게 많은 깨달음을 줬다. 이다연은 지난 9일 오후 훈련 종료 후 “첫 시즌 때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뛰었다. 두 번째 시즌에는 팀의 공격과 수비를 알아갔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부족하긴 했지만, 깨달음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2021~2022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단점을 더욱 깨달은 것 같다. 다만, 하나의 단점을 꼽는 건 어려울 것 같다. 단점이 너무 많고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공격과 수비, 볼 흐름 모두 그랬다. 그래서 10번의 연습보다 1번의 실전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며 깨달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신한은행 선수들은 지난 5월 29일 소집됐다. 그리고 지난 3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간단한 코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다연은 “웨이트 트레이닝 시에는 자세와 무게를 생각한다. 힘들어도 열심히 해야 한다. 몸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며 웨이트 트레이닝 시 중점사항부터 말했다.
그 후 “뛰는 걸 많이 안 하다 보니, 코트 훈련(속공 및 얼리 오펜스 훈련)이 힘들기는 하다. 그래서 코너까지 빨리 뛰고, 패턴을 안 까먹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코트 훈련에서 해야 할 일들을 설명했다.
한편, 이다연은 얼리 오펜스 훈련 중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의 칭찬을 이끌었다. 이다연은 “평소에는 컷인하는 게 한 타이밍 늦는데, 그 때는 정확한 타이밍에 들어갔다. 10번 중 1번 맞췄다(웃음)”며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의 박수를 이끌었던 원동력을 전했다.
계속해 “학교 다닐 때는 타이밍 신경 쓰지 않고 패턴 훈련에 임했다. 그렇지만 프로에서는 움직이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그래서 감독님과 코치님, 언니들에게 물어본다”며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타이밍을 강조한 이다연은 “수비가 너무 부족하다. 1대1 수비와 볼 없는 사람을 수비하는 요령, 로테이션 수비 등 복합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며 ‘수비’도 키워드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출전 시간을 조금 더 늘리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수비와 리바운드를 가장 먼저 해야 한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열심히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설정했다. 그래서 이다연의 말은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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