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퍼스에 합류한 존 월, “다시 농구 할 수 있어 행복하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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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이 클리퍼스에 합류했다.
존 월(191cm, G)는 2010~2011 NBA 드래프트 1순위로 데뷔했다. 그리고 5번의 올스타와 한 번의 NBA 서드 팀, NBA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뽑히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그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월은 2017~2018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4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리고 2018~2019시즌에는 왼발을 수술하며 32경기 출전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왼쪽 아킬레스건이 부분 파열되며 더 오랜 기간의 재활을 거치게 됐다. 그렇게 2019~2020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건강해진 월은 워싱턴 소속이 아닌 휴스턴 로켓츠 소속으로 복귀했다. 월은 러셀 웨스트브룩과 트레이드되며 원소속팀을 떠났다. 하지만 휴스턴에서도 40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 이유는 햄스트링 부 상때문이었다. 이후 리빌딩 중이던 휴스턴은 월과 상의 합의하에 월을 출전시키지 않기로 하며 2021~2022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즉 월은 최근 3년간 40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리고 오랜 기간이 걸린 월은 휴스턴을 떠나 LA 클리퍼스와 계약했다. 오랜만에 코트에 나설 준비를 하는 월은 최근 클리퍼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월은 기자회견에서 “이 팀에서 뛸 수 있어서 흥분된다.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이미 준비가 다 됐다. 다시 농구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어디 팀으로 갈지 고민했을 때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와 이야기를 했다. 특히 조지는 내 형제 같다. 난 클리퍼스가 얼마나 훌륭한 팀이고 조직인지 안다. 그렇기에 이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감사하다. 다른 팀들은 신경 쓰지 않으며 그동안 가진 압박을 다 내려놓고 싶다.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월을 영입한 클리퍼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고 있다. 기존에 레너드와 조지 없이도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레너드와 조지가 건강하게 돌아오고 월이 팀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창단 첫 우승이 불가능은 아닐 것이다.
과연 새로운 팀에 합류한 월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클리퍼스가 월과 함께 창단 첫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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