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피겨 여왕‘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의 닮은꼴 외모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 측은 지난 25일 "(김연아가) 오는 10월 서울 모처에서 고우림과 화촉을 밝힌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고우림 측도 이날 "고우림과 김연아가 3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김연아, 고우림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여러 댓글을 남기며 결혼을 축복했다. 이 과정에서 누리꾼들은 고우림이 2020년 입양한 반려견 ‘연우‘ 이름의 유래(연아+우림)를 찾아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또 두 사람의 닮은꼴 외모에도 주목했다. 흰 피부에 쌍꺼풀이 두드러지지 않는 큰 눈을 가진 점이 비슷하다고 평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김연아와 고우림의 외모가 비슷한 느낌", "하얀 피부와 매력적인 눈매가 닮은 선남선녀 커플" 등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행사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김연아(1990년생)보다 5세 연하다.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김연아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여성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은퇴 이후에는 후배 양성과 홍보 및 광고 모델 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