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푸홀스요? 당치도 않습니다"…아무리 손을 저어도, 이대호는 이대호다
- 출처:스포티비뉴스|2022-08-19
- 인쇄
야구팬이라면 익히 알 듯,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지난해 1월 롯데와 합의한 마지막 2년 FA 계약을 통해 현역 생활을 정리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사례가 메이저리그에도 존재한다. 바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앨버트 푸홀스(42)다.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는 푸홀스도 올 시즌이 끝나면 정든 친정팀 유니폼을 벗는다.
각각 1982년생과 1980년생으로 마흔을 모두 넘긴 이대호와 푸홀스. 그런데 은퇴하기에는 어딘가 어색한 기록이 둘을 수놓고 있다.
먼저 이대호는 105경기에서 타율 0.328 13홈런 62타점 37득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20~30대 후배들과 견줘도 모자람이 없는 지표다.
물론 푸홀스의 기록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성적은 67경기 타율 0.251 10홈런 30타점 22득점. 게임 출장 기회는 줄어들었지만,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면서 만만치 않은 파워를 뽐내고 있다.
올 시즌 105번째 경기였던 18일 사직 kt 위즈전을 앞두고 만난 이대호에게 푸홀스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한국의 푸홀스‘라는 수식어가 어떤 기분으로 다가오냐는 물음이었다.
이대호는 "당치도 않다. 푸홀스라는 대선수와 나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700개 가까이 기록한 선수 아닌가. 나는 한참 모자란다"며 손을 저었다.
이어 "푸홀스가 여전히 10홈런 이상을 터뜨릴 수 있다는 사실은 운동을 그만큼 한다는 뜻이다. 그래야 방망이가 돌아가고, 그 힘으로 담장을 넘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자신을 한참 아래로 낮춘 이대호. 그래도 둘의 조금은 닮은 점은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친정팀에서 은퇴한다는 점이다.
이대호는 "나도 몇 년간 해외에서 뛰다가 롯데로 돌아와서 은퇴하게 됐다. 푸홀스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했지만, LA 에인절스에서 10년 정도 활약하다가 올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그 부분은 조금은 비슷한 것 같다"면서 "해외 진출로 롯데의 완전한 원클럽맨으로 남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다. 내 오랜 꿈을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국의 푸홀스라는 수식어만큼은 정중히 사양한 이대호. 그러나 자신의 이름값만큼은 은퇴 시즌에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고 2루 주자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점수는 결국 이날의 결승점이 돼 롯데는 1-0으로 이길 수 있었다.
마지막 시즌에도 명실상부 중심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는 이날 경기 후 "1-0의 아슬아슬했던 경기에서 이겼다. 결승타라고 하지만 안치홍이 열심히 뛰어줘서 만들어준 점수다"면서 "끝까지 모르는 경기였지만, 우리 투수들이 막아줄 것이라 믿고 있었다. 승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 최신 이슈
- 1985년생 미계약 FA 불펜, 영입 경쟁 불붙나…'뉴욕 메츠·양키스 포함해 여러 팀 관심'|2025-07-16
- 'PS 진출해도 걱정' 김하성의 탬파베이, 1만명 수용 마이너 구장서 홈 경기|2025-07-16
- 한화 폰세, 사상 첫 외국인 투수 4관왕 꿈☆이글이글|2025-07-16
- "유형이 비슷하다" LG는 왜 손주영-송승기를 떼어놓았나|2025-07-16
- 꽃감독 “향후 10년은 안 아프고 던질 수 있는 몸 만들어야”…‘NC와 4연전 1군 복귀’ 이의리 무리는 없으리|2025-07-15
- 축구
- 농구
- 기타
- 강원FC 김대원,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 선물…19일 홈경기서 일일 점원·사인회
- 강원FC의 '공격대원' 김대원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김대원은 19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
- EPL 리버풀, 득점왕 있는데 득점 2위도 품나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른 리버풀이 돈보따리를 풀 태세다. 2천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EPL 특급 골잡이를 잡을 모양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한...
- 레알 마드리드 벨링엄, 어깨 수술 결정..."최대 3개월 결장, 라리가 개막전 불참"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주드 벨링엄(21·영국)이 지속적인 어깨 부상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
- 라인업송에 맞춰 신나게 응원하는 이주은 치어리더 #shorts #이주은 #치어리더
- "강한 바람이 남긴 흔적들 " 김현영 (Kim Hyun-young[金賢姈]) 치어리더 직캠 #프로야구 #ssg랜더스 #shorts
- 한화이글스 유진경 치어리더 #2 250704 4k
- 두산베어스 류현주 치어리더 #2 250622 4k
- 롯데자이언츠 손호영 안타쌔리라 이호정 치어리더 #이호정 #이호정치어리더 #李晧禎 #LeeHojeong #롯데치어어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250530 '풍문으로 들었소!' 천소윤 치어리더
- 이영은, 43세 아니고 23세 같은 최강 동안…시원하게 뚫린 백리스 입으니 아찔
- 배우 이영은이 최강 동안 비주얼을 자랑했다.최근 이영은이 자신의 SNS에 "무계획으로 간 사막도시"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영은은 미국 팜스프링스...
- 유현주, 언뜻 봐도 굴곡진 초글래머 라인…잘록 허리 도드라져
- 미녀골퍼 유현주가 초글래머 라인을 뽐냈다.지난 15일 유현주가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유산소를 한 건 짜장면을 양껏 먹기 위해서 흥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 강승연, 화이트 비키니톱 꽉 채운 묵직함…상큼X섹시한 요정 느낌
- 강승연이 상큼 섹시 비키니 자태로 시선을 강탈했다.16일 강승연이 자신의 SNS에 "마 더위에 넋이 나갔심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강승연은 완도 해수욕장...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284 M麦当劳
[XiuRen] Vol.9822 모델 Erikaki
[XiuRen] Vol.9571 모델 Tang An Qi
[XiuRen] Vol.6539 모델 Lin Shan Shan
[XIUREN] NO.10294 汁汁
첼시 3:0 파리 생제르맹
[XIUREN] NO.10302 软情
[XiuRen] VOL.9447 모델 Xiao Rou Rou Mi
[XiuRen] Vol.6668 모델 Li Jia Rui Cherie
[XiuRen] VOL.2191 모델 Chen Fan Ni Fa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