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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당한 류현진보다 511억 日투수가 더 심각.. 내년에는 선발로도 못 뛰나
출처:스포티비뉴스|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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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탁은 매년 자신이 뽑은 최고 선수와 최악의 선수를 발표하고 있다. 최고 투수를 뜻하는 ‘사이영’은 물론, 최악의 투수를 뜻하는 패러디인 ‘사이 역(cy yuk)’도 함께 발표한다.

올해 이 불명예를 안은 선수는 뉴욕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었다. 한때 지구상 최고 마무리이자 파이어볼러로 명성을 얻은 채프먼은 올 시즌 부진은 물론 시즌 중 문신으로 인한 감염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등 체면을 구겼다.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용 방안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스탁은 채프먼의 올해 볼넷 비율이 무려 17.8%에 이른 것을 두고 “30이닝 이상 소화 기준으로 1975년 티피 마르티네스 이후 양키스 구원투수로는 최악”이라고 꼬집으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재앙이었다. 그는 올해 토론토와 탬파베이를 상대로 피출루율 0.522를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그런데 채프먼에 이어 스탁의 사이 역 ‘TOP 5’에는 두 명의 토론토 투수가 있어서 더 관심을 모은다. 스탁은 호세 베리오스를 2위로, 그리고 기쿠치 유세이를 5위로 올렸다.

어쩌면 4년 총액 8000만 달러의 거대 계약, 그리고 올해 연봉 2000만 달러를 받지만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접은 류현진의 이름이 들어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스탁은 건강하게 뛰면서도 오히려 팀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동시에 리그 평균 이하의 성적을 거둔 베리오스와 기쿠치를 더 좋지 않게 본 것이다.

7년 총액 1억3100만 달러 계약을 한 베리오스는 올해 32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부진했다. 다만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나지는 않았다. 앞으로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는 투수이기도 하다. 그런데 기쿠치는 더 심각하다. 올해 3년 총액 3600만 달러(약 511억 원)을 받고 입단한 기쿠치는 아예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렸다. 내년에 복귀가 가능할지조차 미지수다.

기쿠치는 시즌 32경기(선발 20경기)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5.19에 그쳤다. 시애틀 소속이었던 지난해 전반기 좋은 활약으로 기대감을 모았고, 결국 연 평균 1200만 달러라는 섭섭지 않은 대우까지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전반기의 모습보다는 그 외 2년 반의 답답함이 기쿠치의 본래 실력과 더 가깝다는 의혹만 재증명한 꼴이 됐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난 기쿠치는 팀이 크게 앞서고 있거나, 혹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롱릴리프로 활용되고 있다. 자연히 8일 시작된 포스트시즌에서는 입지가 불분명한 양상이다.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채 시즌이 끝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토론토는 알렉 마노아, 케빈 가우스먼, 그리고 베리오스까지 세 명의 선발 로테이션은 내년에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복귀가 후반기에나 예고되어 있어 일단 두 명의 선발 자원을 더 찾아야 한다. 기쿠치가 팀의 믿음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되지만, 녹록치는 않은 과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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