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울리지 않는 숫자…'기세 높던' 이정후·김혜성에게 무슨 일이
- 출처:스포티비뉴스|20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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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에 적힌 이정후(24)와 김혜성(23) 이름 옆에 타율 0.214(14타수 3안타)과 타율 0.077(13타수 1안타) 어울리지 않는 숫자들이 적혀 있었다.
이정후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각각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오원석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타석인 1회말과 4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인 6회말에는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방망이를 헛치며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우중간의 안타를 쳐냈지만, 5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이정후는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장타력이 크게 발전하며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 113타점으로 타격 5관왕(안타, 타율, 출루율, 타점, 장타율)을 차지했다.
그 기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졌다. 준플레이오프 5경기 타율 0.368(19타수 7안타) 3타점, 플레이오프 4경기 타율 0.500(16타수 8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서 제 몫을 해냈다.
팀은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준플레이오프(kt 위즈, 3승2패)와 플레이오프(LG 트윈스, 3승1패)를 순서대로 제압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는 얘기가 조금 다르다. 이정후는 1~3차전 매 경기 안타를 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강세를 보이던 상대 선발 김광현(상대 타율 0.364, 11타수 4안타) 윌머 폰트(상대 타율 0.368, 19타수 7안타)를 상대로 단 1안타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타율 0.214(14타수 3안타)로 침체한 타격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한 명의 주축 타자인 김혜성도 마찬가지다. 이번 포스트시즌 키움의 4번타자로 나서 준플레이오프 타율 0.318(22타수 7안타), 플레이오프 타율 0.375(16타수 6안타)로 3번 이정후와 5번 야시엘 푸이그의 연결고리로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김혜성 역시 한국시리즈에서는 타격감이 급격하게 식었다. 이날 전까지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3차전 안타를 하나 기록했지만, 발로 만들어낸 내야 안타였다. 특히 팀이 1-2로 뒤처진 8회말 1사 3루 볼카운트 3-1 유리한 상황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키움은 3차전 2-8로 패하며 한국시리즈(7전4승제) 전적 1승2패로 역전을 허용했다. 연패를 끊어내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시리즈 내내 어울리지 않는 타율을 기록 중인 이정후와 김혜성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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