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레너드의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ACL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렸던 레너드는 재활을 거쳐 이번 시즌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레너드는 시즌 초반 또 다시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고 있다.

클리퍼스가 10경기를 치른 현재 레너드가 뛴 경기는 단 2경기에 불과하다. 그것도 모두 벤치 출전. 2경기에서 평균 21분을 뛴 레너드는 12.5점 6.5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10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결장을 이어오고 있는 레너드다.

현재 레너드가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터란 루 감독은 "레너드가 개인 운동을 하고 있다. 의료진의 의견을 따르며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레너드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레너드의 복귀 시점이 11월 말 혹은 12월 초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클리퍼스는 우승권에 근접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의 중심에는 레너드의 복귀가 있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레너드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클리퍼스 역시 고전을 이어오고 있다.

개막 후 10경기를 치른 현재 클리퍼스는 5승 5패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허약한 공격력. 현재까지 팀 득점이 평균 102.3점에 불과하다. 이는 리그에서 가장 저조한 득점력이다. 결국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레너드의 건강한 복귀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