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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WAR 최하위 롯데, 영입하기에 적격인 선수는?
출처:오마이뉴스|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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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3 포수 FA 시장 출현, 롯데도 참전 예상

 

롯데의 고질병과도 같은 포지션이 바로 포수다. 2018년 강민호(삼성)가 FA 자격을 얻고 이적한 후, 주전 포수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롯데의 포수 WAR(승리 기여도)은 -0.94로 최하위, 프로 구단에서 유일한 음수 성적이다. 이외에 팀 타율(0.187), wRC+(41.4) 등도 모두 리그에서 최하위다.

지시완은 5시즌 동안 WAR이 1.52로 팀 내 포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148경기 나와 타율 0.226 OPS 0.671(출루율 0.309+장타율 0.362)로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안중열은 224경기 출전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타율 0.214 OPS 0.636(출루율 0.305+장타율 0.331)로 좋지 않았다. WAR도 5시즌 동안 1.24에 불과했다.

정보근은 206경기 출전으로 안중열 다음으로 많은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타율 0.175 OPS 0.434(출루율 0.240+장타율 0.194)로 저조했다. WAR도 -2.28로 팀 내 포수 중 유일하게 음수였다.

주전 포수 딜레마에 빠진 롯데에게 이번 FA 시장은 메마른 하늘에 단비와도 같다. 포수 FA만 무려 4명이 나온다. 롯데에서 자금력 지원 약속을 받은 상태고, 롯데의 성민규 단장도 FA 시장 참전을 어느 정도 공식화한 상태다.

 

 

롯데 역시 FA 최대어인 NC 안방마님 양의지를 눈독 들인다. 양의지는 이번이 2번째 FA다. 4시즌 동안 519경기 출전해 103홈런 397타점 타율 0.322 OPS 0.968(출루율 0.408+장타율 0.561)로 NC의 4번타자로서 맹활약을 했다.

이번 시즌에는 130경기 출전해 427타수 20홈런 94타점 타율 0.283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코로나 때문에 난항을 겪었다가 후반기 타율 0.319로 반등에 성공했다.

공격력은 말할 이유 없이 S급이다. 특히 롯데 상대로는 킬러였다. 4시즌 동안 타율 0.444 OPS 1.308(출루율 0.519+장타율 0.789)를 기록했다. 사직에서도 타율 0.436 OPS 1.294(출루율 0.532+장타율 0.762)로 강했다. 이대호가 현역 은퇴를 한 상황에서 롯데의 4번타자로서 적임자다. 그야말로 군침이 돌 수밖에 없다.

국가대표 포수 출신답게 수비도 괜찮다. NC에서의 4시즌 동안 WAA(수비 승리 기여도)는 2.999로 포수 전체 4위였다. 이번 시즌에는 WAA가 0.992로 박동원(KIA, 1.017) 다음으로 높았다.

다만, 내년 나이가 36세로 포수 출전 빈도가 점점 떨어질 수 있다. 이번 시즌 포수로 736.2이닝을 소화했지만,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롯데로서는 이를 유념해야 한다.

고향에서의 선수 생활, ‘롯동원‘ 실현 가능성은?

 

 

KIA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안방마님 박동원 역시 롯데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동원의 모교가 개성고등학교(부산)여서 충분히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법하다.

박동원은 통산 11시즌 동안 1026경기 출전해 114홈런 464타점 타율 0.256 OPS 0.757(출루율 0.330+장타율 0.427)의 성적을 거뒀다. WAR과 wRC+도 각각 15.57, 94.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23경기 출전해 18홈런 57타점 타율 0.242 OPS 0.771(출루율 0.334+장타율 0.436)의 성적을 거뒀다. WAR과 wRC+도 각각 2.94, 111.5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사직에서는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통산 사직에서는 158타수 42안타 21타점 20득점 타율 0.266의 성적을 거뒀다. 사직에서의 공격력은 썩 좋지 않았다.

다만, 수비는 괜찮다. 이번 시즌 WAA는 1.107로 포수 전체 1위다. 통산 WAA는 0.88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도루 저지율도 40.3%로 김태군(삼성, 53.3%), 양의지(NC, 41.7%) 다음으로 좋다. 이번 시즌 포수 WAA도 최하위(0.730)였던 롯데이기에 박동원 카드는 충분히 탐날 만하다.

이번 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의 숨은 조연, 유강남

 

 

유강남은 통산 10시즌 동안 1030경기 출전해 103홈런 447타점 타율 0.267 OPS 0.747(출루율 0.330+장타율 0.417)의 성적을 거뒀다. WAR과 wRC+도 각각 18.78, 101.3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39경기로 한 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했다. 성적은 8홈런 47타점 타율 0.255 OPS 0.677(출루율 0.326+장타율 0.351)였다. WAR과 wRC+도 각각 2.30, 94.9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사직에서는 22타수 6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타율 0.273 OPS 0.682로 나쁘지 않았다. 통산 성적은 173타수 49타수(5홈런) 26타점 21득점 0.283였다.

설령 타격이 아쉽더라도 유강남의 강점인 수비력은 성민규 단장이 원하는 선수 중 1명일 것이다. 이번 시즌 유강남이 포수로 나올 때 팀 평균자책점이 3.33으로 리그 전체에서 가장 좋았다. 혼자서 1008.1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내구성도 탄탄했다. WAA와 RNG 역시 각각 0.817, 0.48로 포수 전체 5위다. 그러나 도루 저지율이 19.5%로 최하위인 것이 옥에 티다.

FA 시장이 열린지 나흘이 흘렀다. 롯데 성민규 단장은 어떤 플랜으로 가지고 포수 영입에 참전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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