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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62게임 출장에 타율 0.245, 홈런 8개로 2번째 태극마크 단 강백호, '천재 타자' 명예회복 기회 맞았다
출처:마니아타임즈|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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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로 활용하기 위해 뽑았다"

 

 

강백호(kt 위즈)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강철호에 승선했다. 청소년 대표로 두 차례 태극마크를 단 적은 있지만 성인 국가대표로는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 이어 두번째다.

강백호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에 비교될 정도로 ‘타격 천재‘ ‘야구 천재‘로 잘 알려져 있다.

2018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에 입단해 데뷔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긴 강백호는 ‘야구천재‘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폭발적인 타격감을 뽐내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2021시즌에는 한때 타율 4할대를 오르내리는 KBO 리그 최고타자로 손색없는 모습도 보이면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강백호의 2022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시범경기 도중에 ‘오른쪽 새끼 발가락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아예 개막전부터 두달이나 결장하다 54게임째인 6월 4일에야 겨우 출장했다. 그리곤 22게임에 나서고는 다시 7월 1일 수원 두산베어스전 3회말 베이스러닝을 하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다. 또 8월 16일(103게임째)까지 결장했다.

이 바람에 강백호는 144게임 가운데 단 62게임만 나섰다. 타율도 0.245(237타수 58안타)에 홈런도 6개에 그쳤다. 출루율 0.312, 장타율 0.371로 모든 타격 지표가 커리어로우다.

2022시즌 성적만을 두고 보면 국가대표로는 언감생심이다.

성인 대표팀으로 첫 출전한 도쿄올림픽에서도 아픈 기억이 있다. 대표팀의 중심 가운데 중심인 4번타자로 나섰으나 계속된 찬스에서 클러치히터로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국내용이란 비난을 받았다.

그런데다 도미니카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색이 짙던 8회초 더그아웃 펜스 앞쪽으로 몸을 기대고 있던 강백도가 껌을 질겅질겅 찝으며 심드렁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TV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팬들의 분노는 그야말로 극에 달했다.

중계를 하던 박찬호는 "이러면 안 됩니다. 더그아웃에서 계속 파이팅 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질지언정 우리가 보여줘서는 안 되는 모습을 보여줘선 안 됩니다”라고 쓴소리를 했고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에서는 “강백호가 뭔가에 충격을 받았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것처럼 보였다”고 전하기도 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창피를 당했다.

이강철 국가대표팀 감독은 1루수 선발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루수 후보로 꼽은 2022시즌 홈런왕 박병호(kt)와 메이저리거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모두 부상 중이다. 박병호는 오른쪽 발목 부상, 최지만은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들이 나서지 못할 경우 대안은 LG에서 한화로 총액 90억원으로 이적한 채은성과 1루수로는 수비가 단단하고 8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날린 오재일(삼성)이 있었다. 강백호는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고려대상은 아니었다.

이런 와중에 사정이 변했다. 박병호와 최지만의 부상 획복 속도가 빨라 1루수 출장이 가능해졌다. 최지만은 최근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피츠버그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본인이 첫 태극마크를 다는데 더없이 진심이다.

이렇게 되자 전담 1루수보다는 1루수 백업에 지명타자 자리가 필요했고 결국 2022시즌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강백호가 지명타자로는 채은성이나 오재일보다는 적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강백호는 ‘천재타자‘로 명예회복을 해야 한다. 자칫 WBC에서 마저 부진하면 정말 ‘국내용‘으로 전락할 수 도 있다. 논란을 각오하면서 국가대표로 발탁해 준 팀 감독이기도 한 이강철 감독의 얼굴에 먹칠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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