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말린 강리호 FA→한현희 영입의 아이러니…롯데 돌아올까? '연봉 동결' 제안
- 출처:스포츠조선|2023-01-20
- 인쇄
"지금 널 가장 필요로 하는 팀이 롯데(자이언츠)다. 나가면 FA 미아가 될 수도 있다."
FA 선언을 앞둔 강리호(33·강윤구)에게 롯데 측이 던진 한 마디다.
롯데는 남달리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유강남 노진혁에 이어 한현희까지 영입하며 외부 FA 영입 제한 3명을 모두 채웠다. 스토브리그에 FA 3명을 영입한 건 한화 이글스(2015, 2022) KT 위즈(2015)에 이은 역대 4번째 사례다.
공교롭게도 롯데 구단이 극구 말린 강리호의 FA 선언은 결과적으로 한현희 영입이라는 좋은 나비효과가 됐다. 올해 FA를 선언한 선수는 총 21명. 만약 강리호가 FA를 선언하지 않았다면, 올해 영입 가능한 FA는 최대 2명이었을 것이다.
롯데는 시장 개막과 함께 발빠르게 유강남과 노진혁을 영입했다. 유강남의 옵션은 6억(최대 80억), 노진혁은 4억원(최대 50억)에 불과하다. 반면 한현희는 총액 40억 중 절반이 넘는 22억원이란 강도높은 옵션이 포함됐다. 쉽지 않은 계약이었다. 뒤늦은 1월 중순 영입 자체가 ‘3명 제한‘ 덕분에 이뤄진 케이스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댄 스트레일리, 찰리 반즈, 잭 렉스 등 외국인 선수 3인과는 일찌감치 재계약을 마쳤다. 신정락 차우찬 김상수 윤명준 이정훈 등 다수의 방출 선수도 영입하며 뎁스를 더했다.
성공적인 스토브리그를 보낸 롯데에게 남은 건 내부 FA인 강리호 뿐이다. 공교롭게도 김유영(LG 트윈스)이 유강남의 보상선수로 이적함에 따라 좌완 불펜에 구멍이 생겼다. 김진욱이 선발 대신 불펜으로 뛴다 해도, 그에게 주어질 역할은 브릿지 혹은 롱맨이다. 짧게 한두타자를 상대하는 스페셜리스트와는 거리가 있다.
롯데 관계자들은 "좌완 원포인트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좌타자에 강한 우완 투수를 써도 된다. 반대로 좌완에 강한 좌타자들도 있지 않나"라고 입을 모은다. 서튼 감독 역시 이른바 ‘좌우 놀이‘를 크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투수는 다다익선이고, 좌완 불펜의 존재가 감독이 펼칠 전술의 폭을 넓혀주는 것도 사실이다.
강리호는 FA 선언 후에도 서울의 본가로 돌아가지 않고 부산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소화중이다. 보상선수가 없는 C등급이고, 지난해 연봉도 7300만원에 불과했다. 작년 성적은 총 29경기 출전, 승패세이브홀드 없이 21⅓이닝 평균자책점 5.48이었다. 주로 1이닝 미만을 소화하는 추격조와 좌완 원포인트 역할을 했다.
롯데 뿐 아니라 주변 사람 모두가 말린 FA 선언이었다.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FA를 향한 강리호의 의지가 확고했다. 그만큼 간절했다. 이름까지 바꾸며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다.
롯데 측은 강리호에게 7300만원의 연봉 동결을 제안한 상황. 선수가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행사했을 뿐이고, 시장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확인한 데 대한 불만은 없다. 다만 돌아오기만을 ‘두 팔 벌려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그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스프링캠프가 공식 시작되는 2월 이전이면 더 바랄게 없다.
롯데는 오는 2월 1일 괌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다만 자비로 보다 일찍 몸을 만들기를 원하는 선수들은 오는 20일부터 출국할 예정이다. 한동희와 정 훈은 이미 괌에 도착, 훈련을 시작했다. FA 3명과 박세웅에게만 올겨울 260억을 쓴 시즌이다. 그 어느 때보다 눈에 보이는 성적, 성과가 중요한 한 해다.
- 최신 이슈
- 이주은 치어리더, 키움 박수종과 열애설?…‘인생네컷’에 SNS 발칵|2025-07-21
- '최고 153.2㎞' 고우석 후반기 첫 등판 무실점 출발, 트리플A ERA 4.50|2025-07-21
- '2번 타자' 김하성, 안타 없이 멀티출루 활약… 탬파베이 3연승 실패|2025-07-21
- 두산 곽빈, SSG전 155km 빠른 공 위력...7이닝 2피안타 1실점|2025-07-21
- '사라진 日 루키' 언제 돌아오나, "사사키 재활 순조로워, 통증도 없고 멘털도 단단"|2025-07-20
- 축구
- 농구
- 기타
- 이미 재계약 협상 중단...비니시우스, '5,600억 메가딜 제안' 사우디로 떠나나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재계약 협상이 이미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아스'는 21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만료된다. 그러나 지난 ...
- "손흥민 끝내 이별"→"토트넘과 이면 협상할 것" 前 토트넘 GK 주장…레딩전 부진에 SON 방출설 활활
- 지난 시즌 부진했던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레딩전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방출할 수 있다는 루머에 힘이 실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과거...
- “축구인생 ‘톱5’ 원더골” 린가드의 한방, 서울의 비상+울산 징크스 타파 동시 이끌다
- “내 득점 ‘톱5’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전성기를 보낸 제시 린가드(FC서울·잉글랜드)는 축구 인생에서 손꼽을 득점 장면으로 언급하며 웃었다. ...
- 라인업송에 맞춰 신나게 응원하는 이주은 치어리더 #shorts #이주은 #치어리더
- "강한 바람이 남긴 흔적들 " 김현영 (Kim Hyun-young[金賢姈]) 치어리더 직캠 #프로야구 #ssg랜더스 #shorts
- 한화이글스 유진경 치어리더 #2 250704 4k
- 두산베어스 류현주 치어리더 #2 250622 4k
- 롯데자이언츠 손호영 안타쌔리라 이호정 치어리더 #이호정 #이호정치어리더 #李晧禎 #LeeHojeong #롯데치어어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250530 '풍문으로 들었소!' 천소윤 치어리더
- DJ 소다, 백발 머리에 과감한 비키니 ‘AI 미녀인 줄’
- DJ 소다가 파격 비주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DJ 소다는 14일 자신의 SNS에 “처음으로 가발 쓰고 공연해 봤는데 어때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DJ...
- 제시, 여름보다 뜨거운 비주얼…선베드 위 탄탄 몸매
- 가수 제시가 여름 햇살만큼 뜨거운 근황을 전했다.제시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Bali.. you have my heart”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 안현모, 파격 뒤태…우아함 속에 아찔함
- 방송인 안현모 근황이 공개됐다.안현모는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몸과 마음, body & mind 그 사이 균형에 관해 인터뷰했던 비트윈 매거진 창간호 촬영 현장”이라며 “언젠가...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298 Annie_baby
[XIUREN] NO.10300 安然anran
[XiuRen] Vol.9572 모델 Shen Si Yi
[XiuRen] Vol.8775 모델 Qing Miao
[XiuRen] VOL.1762 모델 Daji_Toxic
[XIUREN] NO.10291 袁圆
[XIUREN] NO.10297 诺诺Hsu
[XIUREN] NO.10284 M麦当劳
[XiuRen] Vol.9822 모델 Erikaki
[XiuRen] Vol.9571 모델 Tang An Q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