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에 울었던 KIA '홀드왕', 혹사 후유증 이겨낼까?
- 출처:오마이뉴스|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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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혹사 여파로 팔꿈치 수술한 장현식, 필승조 구위 회복할지 주목
2022 KBO리그에서 정규 시즌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던 KIA는 스토브리그에서 전력이 약화되었다. KIA가 지난해 4월 트레이드로 영입한 안방마님 박동원이 FA 자격을 취득해 4년 총액 65억 원에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KIA는 지난해 18홈런을 뿜어낸 공격형 포수 박동원의 이탈을 상쇄할 만한 뚜렷한 전력 보강은 하지 못했다. 타선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KIA는 약해진 타선을 마운드의 힘으로 상쇄해야 한다. 박동원의 보상 선수로 지난해 13홀드를 기록한 좌완 불펜 요원 김대유를 영입한 것도 KIA의 마운드 강화 의도로 풀이된다. 김대유는 리그 최강 LG 불펜에서 좌타자 스페셜리스트로 일익을 담당했다.
하지만 KIA는 불펜에도 불안 요인이 있다. 2021년부터 2년 동안 53홀드를 수확한 우완 불펜 셋업맨 장현식이 개막전에 맞춰 가동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장현식은 지난해 시즌이 종료된 뒤 10월 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뼛조각 제거 수술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비교하면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그러나 재활을 거쳐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복귀 이후에도 관리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일부 투수들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에도 구위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 KIA 장현식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장현식의 뼛조각 제거 수술은 혹사 여파로 보는 시선이 우세하다. 2021년 장현식은 1승 5패 1세이브 34홀드로 2013년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개인 타이틀인 홀드왕을 차지했다. 2020년 8월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장현식이 ‘트레이드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69경기에 등판해 최다 등판 2위, 76.2이닝을 소화해 불펜 전문 투수 중 최다 이닝 1위에 오르는 혹사를 당했다. 2022년 과연 장현식이 전년도 ‘홀드왕‘의 강력함을 유지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지난해 장현식은 2승 3패 1세이브 19홀드를 기록하며 20홀드에도 미치지 못했다. 세 차례 부상자 명단 등재를 포함해 무려 53일간 1군에서 제외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세부 지표에서도 장현식의 부진은 가감 없이 드러났다. 평균자책점은 2021년 3.29에서 2022년 3.12로 약간 개선되었다. 하지만 피출루율과 피장타율을 합친 피OPS는 2021년 0.648에서 2022년 0.748로 나빠졌다. 2021년에는 9이닝당 평균 탈삼진이 9.39로 압도적이었으나 2022년에는 6.92로 크게 하락했다.
장현식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2021년 147.9km/h였으나 지난해는 146.6km/h로 1.3km/h가 떨어졌다. 잦은 부상과 패스트볼 구속의 감소, 그리고 세부 지표의 하락은 2021년 혹사 여파로 분석된다. 만일 장현식이 2021년과 같은 개인 성적을 내며 꾸준함을 입증했다면 KIA의 최종 순위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
주전 포수였던 박동원이 이탈한 KIA는 전문가들로부터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받고 있다. 장현식이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2021년과 같은 기량을 회복해 KIA의 뒷문 단속에 앞장서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앞장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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