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에이스, 대표팀 에이스 노린다… '살아있네' 듣고 싶은 김광현
- 출처:중앙일보|2023-02-12
- 인쇄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5)이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에이스로의 변신을 준비한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만난 김광현은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3월 8일까지 몸 상태를 맞춰야 하니까 그때 전력으로 투구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다"고 있다.
김광현이 말한 3월 8일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일이다. 김광현으로선 2009년 WBC 이후 무려 14년 만에 출전한다. B조에 속한 우리 나라는 호주, 일본, 체코, 중국과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김광현은 14일 대표팀 캠프가 꾸려지는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이동한다.
프로야구 개막 전에 대회가 열리는 만큼 김광현은 빠르게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1월에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했고, 지난달 25일 팀 일정보다 먼저 미국에 들어왔다. 김광현은 "오키나와 날씨가 좋아서 몸을 잘 만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은 항상 자랑스러웠다.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대표팀에 간다는 것 자체가 큰 경험이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다. 어떻게 연습하는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보고 배우는 게 있다. 나도 대표팀 경험이 많지만 배울 점이 있다.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김광현은 대표팀 단골손님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2위)을 시작으로 올림픽 본선(금메달), 2009 WBC(준우승), 2015 프리미어12(우승), 2019 프리미어12(준우승)에 출전했다. 통산 16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3.43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특히 김광현이 출전한 대회에서 한국은 항상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만 스무살 투수조 막내였던 김광현은 어느새 최고참이 됐다.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김광현은 "‘아직도 김광현이냐, 한국 야구가 제자리에 있냐는‘ 말도 있지만,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어린 후배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아직 (김광현)살아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김광현은 WBC에서 선발보다는 구원투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젊은 투수들에게 선발을 맡기고, 베테랑 선수들을 중요한 순간에 투입하겠다는 큰 틀을 세우고 있다. 김광현은 "프로 경력 대부분 선발로 나갔기 때문에 중간에 나가는 게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해봤고, KBO리그에서도 큰 경기는 불펜 경험이 있다"며 "더 부담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아직 확정이 된 건 아니지만 감독님과 상의해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투수진은 90년대생 선수들을 주축으로 꾸렸다. 투수조 조장인 얀현종과 경험많은 김광현이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김광현은 "MZ세대가 되어야 하는지, 꼰대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된다. 팀 분위기를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대표팀은 항상 즐거운 분위기로 훈련했다. 내가 어렸을 때는 이승엽, 김동주, 진갑용, 박진만 선배가 후배들에게 잘 맞춰줬던 걸로 기억한다. 나도 후배들 편하게 운동 잘 할 수 있게 하고, 나도 잘 하겠다"고 말했다.
- 최신 이슈
- 연봉은 27억원, 그런데 나눔을 실천한다…한화 출신 터크먼이 모은 온정, 알고 보니 마음이 따뜻한 빅리거|2025-09-17
- '7년만의 가을야구 확정' 한화, 이제는 한국시리즈 직행 도전...'괴물' 류현진 선발 등판|2025-09-17
-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롯데? 눈앞 성적보다 뎁스 강화가 급선무, KIA, 삼성도 마찬가지...LG 벤치마킹해야|2025-09-16
- ‘9월 9타수 무안타’ 배지환, 결국 8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2025-09-16
- ‘3G 연속 QS’ 글래스노우, LAD가 원하던 모습 ‘팀 2연승’|2025-09-15
- 축구
- 농구
- 기타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클뤼프 브뤼허 KV VS AS 모나코 FC
- [클뤼프 브뤼허 KV의 유리한 사건]1.클뤼프 브뤼허 KV는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클뤼프 브뤼허 KV는 이날에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2.공격수 크리스토스 ...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VS 갈라타사라이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유리한 사건]1.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이날에 꼭 승리를 목표로 출격하겠습니다.2.미드필...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스포르팅 CP VS FC 카이라트
- [스포르팅 CP의 유리한 사건]1.스포르팅 CP는 근년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스포르팅 CP의 선수단 몸값은 4억 유로이상에 이른 것입니다.2.스포르팅 C...
- 쎄라퀸 ‘퀸나윤’ 김나윤, 아무리 바빠도 주 3회 근력운동과 유산소는 꼭!
- “아무리 바빠도 주 3회는 근력운동과 유산소를 병행해야 합니다.”지난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34층에 있는 카바나시티에서 ‘2025 서울 라틴 페스타’가 열렸다.모...
- 제시, 엉덩이 한바가지…얼굴보다 커 ‘엄청난 자부심’
- 가수 제시가 남다른 엉덩이 자부심을 드러냈다.제시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전후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제시는 몸매 선이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
- '터질듯한 볼륨감' 시선 사로잡은 베이글 치어리더
- 치어리더 김현영이 글래머러스한 비키니 자태로 압도적인 볼륨감과 건강미를 동시에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초록 비키니로 '완벽 몸매' 과시김현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