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의 이구동성 “중거리슛 좋다”…탐슨은 부응할 수 있을까?
- 출처:점프볼|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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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20초. KBL 데뷔 경기에서 뭔가를 보여주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전주 KCC로선 디온 탐슨(35, 204cm)에게 합류하자마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탐슨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명확했다.
KCC는 2022-2023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마지막 칼을 꺼냈다. 태업 이슈가 있었던 론데 홀리스 제퍼슨을 퇴출하고 탐슨을 영입했다. “제퍼슨은 실력 때문에 보낸 게 아니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너무 불성실했다. 국내선수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쳤다”라는 게 전창진 감독의 설명이었다.
제퍼슨을 대신해 영입한 탐슨은 오래전부터 KB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파워포워드다. 본인의 눈높이가 높아 이제야 KBL과 연이 닿았을 뿐이다. 실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모교로 유명세를 더한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출신 탐슨은 NBA 진출에 실패했을 뿐 독일, 튀르키예, 리투아니아 등 수준 높은 유로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2022-2023시즌은 튀르키예리그 토파즈에서 치렀다. 11경기 평균 7.9점 5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4일까지 경기를 소화했지만, KCC에서는 당장 일정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KCC가 중하위권에 처져 여유가 없는 데다 탐슨 역시 튀르키예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이후 약 보름 동안 휴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전창진 감독은 23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 앞서 탐슨에 대해 “뛰어봐야 5~10분 정도다. 4일 경기를 치른 후 우리 팀에 오기 전까지 훈련을 안 했다. 합류 후 이틀 훈련했는데 뭔가를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 나이에 따른 구력이 있어서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 탐슨은 SK를 상대로 KBL 데뷔 경기를 치렀지만, 2쿼터에 5분 20초를 소화한 게 전부였다. 기록도 눈에 띄지 않았다. 중거리슛을 시도하는 과정서 리온 윌리엄스의 파울을 통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지만, 이외에는 기록지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못했다. 스크린을 통해 전준범의 돌파 득점을 돕긴 했지만, 탐슨이 있을 시 KCC의 득실점 마진은 –1이었다.
중요한 건 적응을 마쳤을 시 KCC에 끼칠 수 있는 효과다. 탐슨은 프로 데뷔 초기 골밑에서의 공격이 주된 루트였지만, 경력을 거듭할수록 중거리슛의 빈도를 늘렸다. 실제 SK와의 경기에서 자유투를 깔끔하게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연습에서도 슛을 부드럽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창진 감독은 탐슨에 대해 “중거리슛이 좋다는 건 알고 데려왔는데 훈련할 때 보니 좋긴 하더라. 그동안 동료들과 잘 지내왔다는 얘기도 들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건 KBL 적응이다”라고 말했다. 이승현 역시 “기동력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중거리슛은 괜찮은 것 같았다”라고 견해를 남겼다.
자밀 워니(SK)나 오마리 스펠맨(KGC)처럼 평균 30분 이상을 소화하는 1옵션 외국선수도 있지만, KBL은 그 어느 외국선수라도 시즌 내내 풀타임을 소화할 수 없는 리그다. 천하의 라건아도 올 시즌은 최전성기와 비교했을 때 체력 저하가 두드러지는 모습이었다.
KCC로선 라건아가 잠시 숨을 고를 때 팀 경기력이 저하되는 폭이 크지 않아야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다. KCC가 탐슨에게 기대하는 역할이다. 탐슨은 점진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라건아의 조력자가 될 수 있을까. 허웅의 복귀 시점과 더불어 KCC의 잔여경기에서 예의주시해야 할 체크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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